김용민이 사퇴해야 할까. 사퇴하면 어떻게 되는데. 사퇴하면 그들이 표를 줄줄이 몰아줄 것 같나. 어림도 택도 없다. 밀리면 죽는다. 제발 "절대적 가치"로 판단하지 말아라. 불법사찰의 몸통인 권재진은 아직도 버티고 있다. 돈으로 매수한 "관봉"이 나와도 까딱도 안 한다. 애초에 김용민이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이제는 시위를 벗어났다.

김용민 밀리면 리스크가 더 크다. 보수매체든 진보매체든 문대성과 김용민을 이분법으로 몰고간다. 그러나 말야. 문대성은 법적 잣대의 기준이고 김용민은 도덕적 기준이야. 법은 지켜야 하고, 도덕은 양심의 문제지. 법도 지키지 못하는 문대성이 버티는 데 왜 김용민이 물러나야 돼.

더 꼴값을 떠는 것은, 오히려 자칭 진보연 하는 작자들이 이런 문제를 확대시켜요. 주뎅이 다무는 것도 테크니컬이야. 정치가 도덕적 판단이 아니란 것은 이제 알 때도 되지 않았나. 그들이 노무현을 향해서 어떻게 했어? 양심까지 털어서 죄를 덮어씌웠지.이런 작자들이 김용민의 사퇴를 요구해. 난, 절대 못한다고.

프레임 전쟁이야. 선과악의 프레임. 나쁜넘고 착한넘. 일본놈과 한국사람의 전쟁이지. 가카가 오사카 출신이라 뭐라 하는 것 아냐. 오늘 일본 얘네들이 "독도"는 일본땅이라 하네. 그리고 현 상황에서  돌아가긴 너무나 멀어, 앞으로 갈 수밖에 없어욤. 달려야지. 전진! 무슨 내부투쟁이야. 무조건 달려? 심장이 멈출 때까지 달리는 방법밖에 없어욤. 설마 패배하더라도 후회는 안 해. 최선의 노력은 했잔아. 이거이 중요한 거얌. 최선의 노력.

그리고 순수한 그 잘난 도덕은 MB에게 요구하고 근혜에게 청구서를 보내세요. 선거는 총칼로 하던 전쟁을 머리 숫자로 하는 전투입니다. 폭력을 방지하는 수단이에욤. 김용민을 잘 보세요. 조중동이 메인에 올린 이유를. 그들은 김용민에 대해서 노무현을 향했던 올가미를 덮어쓰게 만들고 있습니다.

난, 김용민이 실패해도 후회는 없어요.  그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어요. 불법박사 문대성은 아직도 건재하잔아. 불법사찰 권재진 법무장관은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잔아. 지금은 고비야. 중대한 기로지. 여기서 좀 더 버티면 승산이 있어요.

지금 밀리면 끝장이야. 김용민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냐. 지금 밀리면 총선은 필패야. 그럼 불법사찰은 물건너 가는 것이고. 이번 주말과 다음 주초가 변곡점이야. 여기에서 대세로 몰아부친다면 가능성이 많아요. 서울, 경기지역의 우세가 말하는 것이죠. 분명하게 승리할 수 있다고. 우린 승리합니다.

유권자들의 판단을 믿습니다. 문제는 투표율이지만. 힘들 내라고. 지금은 가슴이 터지도록 달려야해. 무조건 아무 이유없이 달리는 것 밖에 답이 없어요. 그리고 전체를 보세요. 승리를 원합니다. 전체의 판세를 보면 아직 불리하지 않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반새누리당이 승리합니다.

달려야지..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