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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20:27
케냐를 다녀온 형님으로부터 케냐 얘기를 들었슴다.
밤새도록 피곤한데 사진 봐주느라 힘들었슴다.
케냐, 우간다, 마사이족, 빅토리아호수, 그외 생전 처음 듣는 생소한 지명들, 부족들,,,
한달 일정으로 다녀왔다는데 비용이 궁금해서 물었더니,
차가 없어서 탈일이 없으니 비용은 적게 들었답니다.
돌아오는날 마사이족 아이들의 학교건립에 보태라고 삼십만원을 후원했답니다.
이 금액이 여행비용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는군요.
소고기와 닭고기의 질이 뛰어나고 맛이 아주 좋답니다.
정치적으로는 대통령선거기간이라 위험해서 외국인들이 거의 다니질 않는다는군요.
미국,일본 등이 지원하는 로 머시기족 ( 우리로 치면 야권), 중국이 지원하는 까 머시기족(우리로 치면 새누리당)
이 두 세력간에 지난 대선때도 선거결과의 불복으로 처참한 살인극 (버스 난입, 참수)이 발생했다는군요.
보복극이 이어지고, 그러자 코피아난이 중재를 해서 두 세력이 겨우겨우 불안한 내정을 이어오는중,
이번에 또 대선이 있었는데, 막 돌아오는날 선거결과가 나왔다는데, 선거를 하고 일주일여만의 발표였다는군요.
케냐의 자연을 보니, 먼지 하나 티끌 하나 없이 투명하고 선명한 하늘, 자연 풍광이었습니다.
식수난이 심한것 외엔, 외국인에 대해 아주 호의적이고, 순수하고, 악수를 그렇게 좋아한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