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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8 07:54
갓난 아기
얼마나 천진한가
봄에 태어난 아이 얼굴이
발그레 진달래 빛.
앙증맞은 손.
두 손엔 아무것도 없다.
빈 손으로 왔다. 空手來
베네주웰라
차베스가 갔다.
14년 통치를 하면서 온갖 영화를
누렸겠지.
그는 마지막 가는 길에
죽고싶지 않다. 살려달라 고 했단다.
권력과 부귀영화를 더 누리고 싶었나 보다.
잘 가라. 인생은 누구에게나 단 한번 뿐.
그는 그냥 갔다. 빈 손으로. 空手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