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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
2013.03.08 03:06
막말 판사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매우 큽니다.
엘리트 의식의 전형적인 속물로 보이는 판사의 발언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때는 치밀어 오르는 화를 달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헌데 우리는 어째서 판사 모두가 훌륭한 인격자란 인식을 갖게 되었을까요?
검찰이 살아 있는 권력 앞에서는 꼬리를 내리고, 의사가 인간의 병을 고쳐 생명을 구하는 신이 아닌 것처럼 그들도 특정 분야의 지식이나 기술에서 전문가일 뿐입니다.
다른 문제자들처럼 막말 판사를 법관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하면 됩니다.
법치국가에서 사법적 해석을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자리이므로 일반인보다 조금은 가혹한 징계를 내리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법복을 벗길 수도 있겠지요.
너무 호듭갑을 떨지는 맙시다.
판사가 언제나 훌륭한 인격자라는 생각은 엘리트 논리를 강화시켜줄 뿐입니다.
직업이나 학벌의 차이에 따른 계급 차이가 당연한 것이 아니듯이 판사가 언제나 인격자여야 한다는 것도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에 이렇게까지 분노할 필요는 없습니다.
쓰레기는 어디서나 쓰레지입니다.
쓰레기가 쓰레기 다운 말을 한 것에 불고합니다.
저 또한 지식으로 중무장한 사람이지만 인격자가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헌데, 막말의 강도가 심하긴 좀 심했죠?
그 판사가 눈 앞에 있으면 분노의 니킥을 몸의 중심을 향해 그냥 팍ㅡ으악!!!
온 몸의 체중을 실은 회심의 어퍼커트를 판사의 면상에 퍽ㅡ크윽!!!
이것 한 가지만 기억했으면 합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라고.
말을 함에 있어 크게 조심하지 않아도 되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판사보다.
민주당에서 문재인 의원을 죽이지 못해 안달하는 놈들을 일렬로 세워, 막말 판사로 하여금 성질대로 최고의 막말들을 쏟아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하기에는 너무 강도가 심할 것 같아.
손가락에 대한 많은 추천을 해주시면 막말 판사가 이글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