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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연료 LPG가 위험하다.

댓글 2 추천 2 리트윗 0 조회 42 2013.03.06 12:13

 

몇 주 전, 중국의 대기 오염 심각 사태를 보는 나는 마음이 매우 편치 않았다.

 

이십여년 전, 처음 중국에 갔을 때, 자전가를 타고 출퇴근하는 북경 시민들을 보면서, 한참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을 목격한 나로서는 두려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이들이 모두 자전거를 버리고 마티즈라도 타고 다니겠다고 하면 그 공해가 중국에만 머물 것인지 아니면 황사와 함께 한국 땅을 뒤덮을 것인지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엔 점점 자동차가 늘어나고 있다. 잘 사는 사람이 타는 외국산 승용차 보다 더 걱정인 것은 인민들이 타거나 몰고 다니는 디젤로 가는 화물 또는 승합차들이다.

 

특히 여기서 나오는 매연이 지금 중국이 빈부 격차 만큼이나 심각하게 생각하는 대기 오염이다. 원래 지형적으로 안개가 자주 끼는 해안 지방이 대부분 공업 지역임과 동시에 인구 밀집 지역이라 대기 오염의 도는 날로 심각해질 전망이다.

 

그런데 문제는 대기 오염의 도를 떨어트리기 위해 중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으며, 특히 한국 정부가 디젤 엔진을 저공해 LPG 엔진으로 개조하여, 대기 오염을 줄인 것에 대해 벤치 마킹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중국이 LPG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확보에 나선다면, 전 세계 LPG 공급가는 폭등하고, 이미 서민의 연료로 정착한 우리나라의 서민들은 에너지 빈곤으로 구하기도 힘들어질 것이다.

 

택시, 화물차,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들의 난방과 취사 등 모든 분야에서 정부의 독려로 서민들의 에너지로 자리 압은 LPG가 이젠 휘발유보다 더 비싸질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국민들의 행복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아직도 현수막이 나부끼는 전철역 앞을 지나며, 박근혜 정부 사람들 중에서 이를 고민하고 대책을 세우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통상과 외교의 분리와 결합이 문제가 아니라, 머리와 가슴이 하나되어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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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