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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9
2013.02.21 10:25
지나칠 정도로 청렴을 바라는 야당의 횡포를 원망하는 박 당선인의 푸념이 Tv로 전해진다. 그 말인즉 작은 과는 묻어 주고 사람의 능력을 봐 달라는 주문으로 들린다. 일면 일리가 있다. 나라를 운영하는데 있어 능력자는 필요한 것이니까? 지나치게 도덕성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살펴 용서해 줄 건 용서해 주고 앞으로 봉사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
병역비리, 이중국적, 부동산, 직권을 남용한 횡령..............
어제 우연히 본 조선일보 타이틀에 박 당선인의 3無 인사정책에 대한 기사를 본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애초부터 없었다. 당선이 되었으니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잘 해 주길 바랐을 뿐이다. 예견된 실망.........................
박당선인은 상생의 정치 화합과 화해의 대한민국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좁디좁은 친박의 범위를 벗어난 인사가 맞는 행동이다. 여야를 망라한 인선이었는가?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야권의 참신한 인재들에게도 가시적으로 프로포즈 해 보는 게 어려웠을까?
거절이 두려웠던 것일까?
시간에 쫓겨 좁은 인맥에서 억지로 만들어 내려는 구태를 보면 한심하기만하다.
인재가 경영을 알면 인물은 사람을 안다. 수용과 포용의 정치가 아니라면 지난 여권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정부에서 벗어 날 수 없다. 스스로 견제를 두어야 가능할 일............ 그러자면 야권의 바람직한 인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내각하는 것이 옳다.
화해는 그리고 상생은
당신이 어렵고 고달플 걸 알면서도 상대를 수용할 때 이뤄지는 게 아닐까?
당신에게 고개를 잘 수그릴 사람을 뽑으려는 심정이 아니라면 고개를 뻣뻣이 쳐들더라도 당신을 견제해 줄 인물을 뽑아라~
그런게 구태와 다른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