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Home LOGIN JOIN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 노무현광장

home > 노무현광장 > 보기

이지메의 추억..... "왕따"

댓글 0 추천 1 리트윗 0 조회 81 2013.02.20 01:56

왕따...

 

중학생활
몸이 그다지 실하지 못 했던 나는
학업성적이야 밀리지 않았으나 
내성적인 성격에 가난뱅이집 아들.

 

실업계를 지원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이루지를 못하였고.


난,
실업계통의 대학을 가겠노라는 약속을 받아내고
지역 명문교에 겨우 합격을 하였었다.

 

게으름뱅이 중학생이었던 내가
새벽5시 기상에 받은 스트레스로
가끔씩 감는 머리카락은 한줌씩이나

머리 감은 물에 흩어져 있었고,


어지로운 가정사와
낯선 도시에서의 학교생활...

 

꼴찌
성적꼴찌...

 

어느 순간 담임교사로 부터 느꼈던
부담스런 관심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야야! 내 며칠전에 니 담임 찾아가가 봉투 항개 내 밀고 왔데이...)"
"(그리 알고 공부 열시미 해래이!")

 

바른생활 관념속에 젖어 있던 내가
아버지에게 반항하기 시작한 이유가 된 요소의 델리게이트라니...

 

뒤늦게 찾아와서
홀로 외로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었던 사춘기...

 

또래의
집단적인 학업 스트레스는 희생양을 요구 했었나 보다.

 

내성적 성격에
반항은 확실하고
돈도 빽도 없고
시골서 왔고...

 

나를 불러내서 린치를 가했던 칭구가 하나 둘...

 

가만히 맞아주질 않고 헛주먹을 내어 밀었으니
그 당시 그들이야 얼마나 재미 있었을까?

 

나의 책가방속에는
부족한 내 근력을 채우기 위해 날을 세운 흉기를 넣고 다녔었다.

 

오기와 독기에 찡그러진 내 얼굴은
졸업앨범에 남겨졌고,

 

짝사랑 사춘기의 심경은
졸업 학회지에 실리며 고교생활의 종식을 안고,

 

내 꿈을 찾아 도망치듯 달려간 자리에
플라타너스 진입로를 그렇게 만났었다...

 

목록

twitter facebook 소셜 계정을 연동하시면 활성화된 SNS에 글이 동시 등록됩니다.

0/140 등록
소셜댓글
agi18585 agi18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