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하게도 그가 좋다고 치켜 세우기만 하면 무슨 펠레의 저주도 아니고 다 망해버린다.
2011년 나꼼수에 올라왔던 글로 MB의 대단한 안목에 대해서 비꼬는 내용이다.
이명박의 저주
1 .이명박의 광고에도 나왔던 욕쟁이 국밥집 할머니 망함
2. 두바이 팬보이를 자처한 이명박. 갑자기 두바이는 모라토리엄 선언
3. 닌텐도 칭찬한 이명박. 그 이후 닌텐도는 순이익 70%감소
4. 한EU FTA. 그 이후 그리스발 유럽 경제위기
그래서 작년에 내곡동 사저 문제가 터져나왔을 때 그의 저주를 빚대어
내곡동 사는 주민 여러분들은 앞으로 집값이 곤두박질 칠테니 얼른 팔고 이사가라는 말도 나왔다.
장사 잘 되는 한 식당이 문을 닫고,
그 회사의 오락기 하나씩 모든 가정에 있을 만큼 대단한 기업이 적자에 허덕이고,
사막의 기적으로 불리던 도시가 채무지불유예를 선언하고,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시장이었던 EU와 무역 15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면서
한-EU FTA에 대한 판단을 다시 해야한다.
이것이 MB의 안목이다.
그런 안목을 가진 사람이었으니 새천년이 8년도 더 지난 2008년에 4대강을 운하로 개발하여 수출품을 수송한다는 공약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내세웠겠지 싶다.
60, 70년대 산업 기반이 갖춰지지 않아 그야말로 헐벗은 나라에 옷 입혀보자고 시작한 개발계획과 토건공사를 50년을 지나서 핵심 정책으로 들고나와 박정희의 짝퉁 계승자로 당선되었다. 대통령 당선되려고 내놓은 공약이면 목적을 달성했으니 거기서 멈추었어야 할 것을 뒷배 봐준 사돈에 팔촌 뱃속 채워주려고 운하공사가 아니라고 부득부득 우기고 온 나라 강 바닥에 돈을 들어 부으며 다 해집고 만들어 놓은 결과가 녹조라떼다.
그런 안목을 가진 사람이었으니 대북강경기조로 일관하며 대화의 창 마저 막고 북한을 설득하여 비핵화를 이끌어낼 기회를 날려버렸다.
연평도 천안함 사건을 두고 북한의 책임 운운하며 사과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감상적으로 나왔다가 북한을 설득할 기회를 잃어버리고 속수무책 수수방관이었다.
그 결과가 무기수준으로 발전한 북한의 핵실험이고 스스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
그런 가카가 지난 1월에
"대한민국의 국격은 우리 역사상 최고로 놀랄 만큼 높아졌다"는 발언을 했다.
조용히 그냥 물러날 것이지!
북한은 어제 핵실험을 하면서 미국과 중국에는 사전에 통보를 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왜 우리는 직접 그 정보를 못 받고 전해 들어야 하나?
북한이 대놓고 무시하는 이것이 국격 높은 대한민국의 안보의 현실이다.
그러면서 북한 핵실험 날짜 맞췄다고 점장이 같이 정확하다느니 자축하고 있다.
5년동안 그만큼 했으면 됐다.
MB 그 입 다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