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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09:48
MBC에게 책임 묻는다는 민주당, 이번엔 제대로 물을건가요.
녹차베지밀 13.02.12 06:52
오늘 다룰 내용은 민주당이 외치는 책임 문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문재인 전 후보를 범죄자로 만든 MBC 뉴스데스크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8일, MBC 뉴스데스크는 사학비리 관련 보도를 하면서 대학 설립자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풀려났다고 보도하면서 '횡령범'의 이미지로 문재인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실루엣을 사용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저질렀습니다.
이 의혹은 네티즌들이 해당 실루엣이 문재인 전 후보와 비슷하다고 의견을 제기하면서 불거졌고 결국 간단한 사진 보정을 통해서 위 실루엣은 확실히 문재인 전 후보의 사진을 사용한 것이라는게 밝혀졌습니다.
(출처 : 인터넷 검색 )
위 이미지를 보시면 문재인 후보의 사진이 확실히 사용됐으며 문 전 후보의 오른편에는 민주당 김승남 의원의 사진, 그리고 역시 전혀 상관없는 사람인 배우 김명민씨의 사진도 포함돼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MBC 측은 10일 횡령보도에 사용된 이미지 사진에 대해 "이는 여수 MBC에서 제작돼 서울로 송출된 것"이라며 "해당 컴퓨터 그래픽은 여수MBC 영상제작팀 CG담당 여직원이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직원은 해당 대학 설립자 이 씨등의 실루엣을 만들면서 평소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해왔던 인물 사진 파일에서 임의로 3명을 선택해 석방된 사람이 3명임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MBC는 문재인 의원의 사진이 사용된 점을 인정하며 검수과정에서 완벽한 음영처리라고 생각해 의심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해당 그래픽 작업을 한 직원의 실수에 의한 방송사고였다고 해명했습니다.
▲ 이에 따른 민주통합당의 입장 발표, "MBC에 책임 물을 것"
2월 8일 이 뉴스가 보도된 후 11일에 민주통합당은 서면 브리핑에서 MBC 측에 공식사과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 사건을에 대해 이를 "MBC의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지 않고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능이 정지돼버린 MBC의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규정한다"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계속돼 온 편파보도와 왜곡방송의 결과"라며 "김사장이 무너뜨리고 추락시킨 MBC의 현실을 똑똑히 보여준다"고 말하며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 추락과 편파적으로 흐르는 보도와 왜곡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법적,도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