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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7
2013.02.09 00:25
오이디푸스의 눈.
서양신화의 의미를 읽어
슬픔이 전제된 아픈 닉이다.
늦은시간 캐취한 그 글 속에는
당신은 양아치다.
내 닉도 그리 우습게 거론되어 있으니
당신은 양아치 색휘가 맞다.
당신은
당신을 신뢰한 그 많은 벗들을 짓 밟았다.
멘붕이 넘치는 이 시간에서
당신은 나에게 새 멘붕을 첨가시켜 놓았다...
빼도 박도 못하는 엄현한 사실들로
당신을 발가 벗겨 놓았으니,
묵언수행 항의해도
당신의 변명은
임종을 앞둔 환자의
체인스톡 호흡일 뿐이다...
그래도 나는 안다.
행간에 남겨 둔 당신의 항변을...
일방의 주장만 있다고,
전체가 드러나지 못한 모함이다고...
당신의 닉이 정지를 당했으니
항변할 자료를 내어 놓지 못한다고...
모두를 드러내지 않고 일방으로 몰아친
그 상황말고도
억울함으로 반박할 내용이 있다고....
그런들 무엇하겠나?
닉 정지가 풀려서 당신의 억울함을 호소해도
이미 지난 일을 왜 다시 끄집어 내냐며
조롱받기 딱 좋을 상황인데...
당신은 참 바보구나!
어찌 그를 믿어 그리 어리석은 함정에 빠졌더냐?
내 듣기에 그자에겐
1000만원 넘은 금액으로 마음상한 자도 있다는 풍문이 예전이었다...
이 못난 사람아!
이 게시판에를 방문하며
나에겐 나를 진보시키는 많은 닉들의 주인이 있었다.
다름으로 나눈 아픔과
그 아픔으로 나눈 다음이 있었지....
나는 솔밭을 좋아한다.
그 다음이
지나버린 아이란이었고
그 다음이 당신 이었다.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글색이 뚜렸하며 강하고 솔직하고
그 내면에 가려진 순수한 연약함이 있다는 것....
당신의 강한 글색으로 드러난
당신의 유약함을 읽은지 오래이다.
가끔의 전통으로 통하던 당신의 강한 어투도
나의 판단을 바꾸지는 못했었다.
솔밭의 강한 어조속에 숨겨진
그 부드럽고 부끄러워 하는 진의를 나누는 동무로
당신과 소통을 나누어 왔었다...
당신은
풍부한 지식과
4차원을 넘나드는 사고의 유영
특히나 내가 어색한
주식잡이의 현실적 지식들...
게시판
쳐 자빠져 있는 당신의 모습이 처량하다.
게시판
지 먼저 자빠져 있는 솔밭과 머에 그리 달라 있겠는가?
당신의 아픔이 멀리는 아니다.
이 좁아가는 우물인데
꼬리를 흔드는 개구리의 합창이 대세인데
그 동안 옆 건드리며 좁은 곳을 헤엄친 당신을 안다.
멀리
더 넓은 곳에를 헤엄쳐 가라!
혹여 이 시련이 감당되고 삮혀지거들랑
그래서 만나지는 다음의 우리도 기대해 본다.
당신의 제거당함을 축하한다!
그러나 너무 외로워는 마시라!
당신에게 상처준 그이들에게
따끔한 벌침은 남겨놓고서
이미 벗한 당신들을 따라
나도 곧 따라갈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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