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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2
2013.02.08 22:08
삼능 목욕탕 ....
큰 명절 낼 모래에 아들 둘이 달이구나
아부지 목탕가요 그래그래 누캉갈꼬
누캉은 三父子요 등을 밀어 情이지요
벌거 벗어 부끄럽다 때는 우찌 이리 검노
아부지 마르셨네 니 아우도 말랐구나
니는 우찌 때가 없노 니는 어북 때가 있네
아부지 부끄럽소 산골 논네 다 되셨네
하반신은 말거라 등만 밀어 넉넉하다
아구야 이늠아 세게 밀면 아픈게지
아부지도 늙으셨네 이마 넓어 가시네
내 아부지 닮은게지 니 아부지 여깄다
내 어무이 닮았소 내 할무이 닮았소
그래 그래 좋겠구나 내 안 닮아 좋겠구나
허허허 좋을시구 내만 좋아 우야누
삼능에 닿았으니 칼국시 먹자꾸나
세월이 간다 마는 달고 단 국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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