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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5
2013.02.08 21:13
3ㅅ님,
무조건 사죄를 드립니다.
님을 향한 당시의 그 댓글은
저의 무례였으며
님의 이의제기는 정당하였고
게시판 공지와 관련
저의 일주일 닉 정지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게시판의 형평성 잃은 관리행태를 꼬집기 위해
님의 감정을 자극하여
저의 우려를 증명하고 싶었던 의도가 있었습니다.
예전,
바이칼호수라는 닉을 사용하던 분이
제 대화방을 음해하기 위해
계집아이의 방뇨사진을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 감정을 절제치 못했었고,
저는
무너진 단어를 사용한 글을 올렸으며
부끄러워 스스로 삭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즈음
좌파는 유은이라는 닉의 글에다가
"청량리 외상십.."을 운운하는 더러운 욕질 댓글을 올린적 있었지만,
저는 닉 정지를 당하였고,
좌파는 제가 6개월 정지를 당했다며 조롱하는 댓글을 보고 있어야만 했었지요.
근신하는 마음으로
1개월을 지내었지만,
아직도 게시판에 흔적으로 널부러져 있는
수 많은 욕질들을 지켜보며,
제 닉이 살아나지 않는 부분에 분노를 느끼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게시판의 새 환경으로
제가 사용하는 트위트의 닉으로도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의를 지켜달라 부탁했던 좌파는
다시 돌아온 저를 붙잡아
이중닉으로 치부하며
제 닉을 조롱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우연히
3ㅅ님이 관리자를 청하여 문의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구 게시판에서 가능했던 집필실에 관한 부분도 있었는데
관리자의 답변에서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개편중이며
지금이라도 집필실에 있는 본인의 글을 보고 싶다면
자기가 찾아서 화일로 변환하여 보내주겠다는 내용인 걸로 기억합니다.
제 충격의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아웅다웅 다툼하며
게시판에 조롱을 뱉어 놓고 삭제 혹은 삭제당한 많은 욕질글을
저는 제 집필실에 펌하여 두었던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욕질을 뱉어 놓고는 슬그머니 지워놓고 오리발을 내밀었던
몇몇 고약한 사람들을
꼬집기 위한 자료로 활용코자는 목적이 있었던 글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관리자가 그 글을 읽을 수 있다니.....
그건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어야 하는데....
그 어떤 누구도 감히 들여다 봐서는 안되는 공간인데...
예전에 어떤 벗이 저에게
"개인 쪽지가 노출 되는것 같으니
이 쪽지는 지워달라"던 기억이 났었습니다....
그렇다면 관리자가 개인간 쪽지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유추가 가능한 것인데.....
저는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한 아무런 수단이 있지 않았습니다.
우선,
관지자의 형평성 잃은 관리행태를 꼬집고 싶었고
님을 타켓하여
무례한 댓글들을 올리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제게는 다행스럽게도 님은
제 댓글을 거론하며
당장 삭제하지 않으면, * *하겠다 하셨지요.
저는 당시의 게시판에 늘부러져 있는
댓글을 펌하며
이런 글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이의했고,
님은
제 펌한 댓글의 주인공에게만
유감의 말씀을 남기고 제게 답 주지 않으셨고,
저는 다음날 일주일 정지를 당하더군요.
저는 이것을 근거하여
이후,
다시 님을 조롱하는 근거의 소재로 삼았었습니다.
저의 무례입니다.
게시판 운영자의 형평성 잃은 관리를 책망하기 위해
제가 님을 이기적으로 희생양 한 것이며,
힘들어 하시는 님을 저는 모른체 한 것입니다.
힘들어 하신 님께
이 글 서두에 사과 드린 제 마음이
저의 의중에 있는 과정적 진행에 담아 있습니다.
님의 연륜으로 혜안하신 혜량을 구합니다.
꾸짖어 주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