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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세상무료급식일기 180 ...... ( 김비서 너마져 ...... )

댓글 3 추천 9 리트윗 0 조회 212 2013.02.07 21:26

시저의 생전 마지막 절규.
"부루투스 너마져 !!!" 그리고 시저는 세상을 떠납니다.
이후 가장 가까이에서 배신을 받았을때 통속적인 문장으로 씌여지게 됐지요.

지난 김비서(kbs라나 뭐라나?) 방송에서 때 아니게
검찰개혁에 대해 강도높은(?) 특집을 내 보냈습니다.
검찰로서는 당황했겠지요.
대한민국 검찰청과 한통속을 넘어 이와 잇몸 사이였던 김비서가
감히 또는 어떻게 비난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라고 의아해 했겠지요.
일반 시청자들에게 눈에는 김비서의 또다른 면모를 보았을 겁니다.
그.
러.
나.
우리는 또다시 김비서에게 속지 않을 겁니다.
아니, 속아서는 안되지요.
나는 김비서가 연출한 저급한 희극 한편을 보았습니다.
검찰의 그간 행적을 예로 들면서
정연주 사장 해임안 무죄!
미네르바 구속 무죄를 예로 드는 대목에서 나는 구린 방귀를 뀌고 말았습니다.
매일 생방송처럼 수사상황을 연출한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검찰의 행태라든지
한명숙 총리의 두번에 걸친 희대의 협잡을 비롯하여 각종 무리한 기소들과
검찰 내부비리 수사의 상세한 비판은 사라 졌으니 말입니다.
정연주 사장 해임안과 미네르바 사건은 사실상 검찰의 승리 아니었던가요?
해임후 무죄라 하여 복직이 된것도 아니고
미네르바로 인해 인터넷에서의 자기검열은 최악까지 갔으니 말입니다.
그걸 예라고 드는 모습에서 김비서의 처연함을 느낍니다.
전국 어느 집회든 김비서 소속 기자들은 쌍욕을 들어야 하는 이유를 아직도 모르나 봅니다.

나는 이글을 쓰면서도 혹시 이 글을 김비서나 검찰이 읽고
보복을 해 오지 않을까 싶은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나만의 생각일까요?

역시나 우리의 사람세상 급식소 이야기는 해맑은 날씨와는 어울리지 않는가 봅니다.
지난주 오랜만에 따뜻한 날씨를 경험한 우리를 시샘하듯 맹추위가 몰아 쳤습니다.
영하 10.6도 체감온도 영하 19도, 게다가 바람까지 세차 천막이 흔들리는 날씨였습니다.
어제만 해도 참 좋았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세상의 사람들 이야기는 해도해도 지겹지 않을만큼 풍성해 졌습니다.
왕자님, 머신헤드님, 사랑나누미님들, 안산시민광장님들이 설날을 맞아 벌인 떡국잔치에
손을 보태 주신 덕분에 추위를 이기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밖으로 나오시기를 꺼려 하신 때문인지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지난주에 대비가 되었습니다.
지난주 급식이 끝나기 무섭게 설 잔치를 준비했던 고단한 며칠이 헛되지 않았습니다.
사골과 닭을 넉넉히 넣어 진하게 우려낸 국물과
김장김치가 질력이 날 이즈음 저장배추로 굴, 생새우에 각종 양념이 듬뿍 들어간 겉절이는
오늘 만찬의 별미였습니다.
딸아이 졸업식에 가느라 급식 중간을 빼먹기는 했어도
어르신들의 모습들이 눈안에 가득합니다.
겉절이를 푸짐하게 담은 덕분에
그동안 힘써주신 자원봉사자님들에게 바리바리 싸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도 노무현 당신님의 설맞이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서 글씨 굵은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성근 힘줄처럼 말입니다.
정성을 다한 상을 어르신들의 이름과 많은 회원님들을 대신하여
당신님께 올립니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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