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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10:21
설이 몇일 남지 않았다.
우리가 초등학교 시절인 1970년대는 설날도 공휴일이 아니라서 학교에갔다.
겨울방학이 12월25일부터 1월31일까지라
3년에 한번씩 방학중에 설이 있었고 그때는 너무 좋았다.
박정희는 수천년 내려온 설의 전통도 버리고 신정과세를 강요했다.
일본이 신정과세를 그대로 강요한 박정희는
뼈속까지 친일이라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1970년대 후반에는 굥직자를 중심으로 신정과세가 확신되었다.
하지만 농총에서는 80%이상이 음력설 과세로
신정과세와 구정과세의 괴리가 심각했다.
같은 집안에서도 신전과세파와 구정과세파가 서로 싸우고....
1980년대 전두환이 집권하면서 구정을 민속의 날로 정하여 하루 공휴일을 했다.
그후 노태우가 구정을 본래 명절 이름인 설로 복원하고
추석과 함께 3일 공휴일이 되었다.
아직도 소위 식자들도 설날을 공공방송에 출연해서도 구정이라고 부른다.
설을 설이라 부르지 못한 박정희시절 ...
그리고 이제 설을 설이라 불러야 함에도 구정이라 부르는 사람들....
혼재된 사회의 가치관 실종....
이번 설을 기하여 적어도 사사세회원들 만이라도
설날을 철저히 설날로 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