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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09:52
'문성근 킬러' 조영환, 표창원에 "'맞장토론' 하자"
지난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출마해 상대 후보인 민주통합당의 문성근 후보를 상대로 ‘심판론’을 주장하며 TV토론에서 맹공을 펼친 끝에 낙마시켜 ‘문성근 킬러’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던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가 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를 상대로 ‘맞장토론’을 제안해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 대표는 “표 전 교수는 치안과 공안을 파괴하는 망동과 추태를 부리며 정치연예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8만원만 과태료 내면 미행해도 된다’는 것은 병리적 궤변”이라고 표 전 교수를 비판했다. 표 전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을 상대로 “당신의 불법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교수직을 던지고 나왔다. 대리인 시켜 고소하는 꼼수 그만두고 1:1로 정면대응해 주는 게 예의 아니냐”며 원 원장과의 1:1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국정원장과 ’맞장토론을 하자’는 표창원의 주장은 좌익세력의 국정원 공격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회의 이재화 변호사가 4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과의 전화통화에서 “국가 정보기관이 앞장서서 국민의 의사를 왜곡한 것이기 때문에 명백한 관권 선거고, 전모가 드러나면 대선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는 사유”라고 주장한 사실과 5일 민변과 참여연대가 공동성명을 내며 “경찰 수사에 대해 국정원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 “국정원의 보안업무 기획 및 조정권한을 폐지하고 이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로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던 것을 예로 들며 “국정원 죽이기에 좌익진영이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진중권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발행인에게 ‘퇴치’되었듯이, 표창원은 나와 맞장토론해서 ‘퇴치’되어야 한다”며 “원래 ‘사망유희 토론’에서 첫째 토론자로 조정되기도 했고 문성근과 맞장토론도 했으니 나도 토론자로서의 자격이 있다. 내가 정치평론가들 가운데 표창원 비판글을 가장 많이 썼고, 트위터에서 직접 논박을 나눈 적도 있다”며 굳건한 토론 의사를 밝혔다. 또한 표 교수에 대해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몰개념적이고 비준법적인 견해를 수치도 모르고 떠들고 돌아다니는 표 교수는 국정원장 수준의 국정책임자와 토론할 감량이 되지 못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표 교수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이 단행될 상황에서 국가안보의 핵심적 요인인 국정원장을 방송에 끌어내어 유명세를 타는 데 악용하고 국가안보기관을 논란거리로 전락시키지 말고 먼저 나와 맞장토론하라”며 “국정원 여직원의 방첩활동을 대선개입으로 둔갑시키는 표창원이 경찰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기에 한국 경찰이 적과 동지를 혼동하는 것”이라고 표 교수의 자질 논란을 일축했다.
이러한 조 대표의 ‘맞장토론’ 신청에 누리꾼들은 “조 대표가 토론에서 문성근을 압도할 때 웃음을 참지 못했다(추씨****)”, “고대하던 8창원(민주통합당의 국정원 여직원 미행에 대한 표창원 전 교수의 ‘과태료 8만 원만 내면 되는 일’이라는 발언을 비꼬는 별명‘ 저격수 나왔다(수석****)” 등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슨티****’라는 이름의 누리꾼은 “표창원 TV토론을 보니 자기 할 말만 하고 상대방의 말은 듣지 않는 기본예의도 없는 자라서 애초에 토론이 불가능 할 듯하다”며 비판적인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조 대표의 ‘맞장토론’ 신청으로 표 교수의 지지층, 반대층 양측이 열띤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표 교수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3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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