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cID=&ar_id=NISX20130205_0011817974

"문재인 전 대선후보는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

민주통합당 황주홍의원의 말.

------------------------------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에서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그간, 민주당내 친노 세력들만의 의견들로 민주당이 이끌려온게 변화하지 못한 원인이다.

민주당의 변화를 위해, 감동이 있어야 하고, 세력교체가 필요하다.

민주당의 쇄신을 놓고 이런저런 고민과 갈등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중이겠지만,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문재인은 물러나라~!" 라는 말은 너무 이율배반적이지 않은가??

그리고, 혹여 참으로 안타까울만큼 머리나쁜 계산은 아닌가?

과연 대선 패배의 책임이 "문재인"이라는 인물 때문이었는지, "민주당"이라는 진부한 배경때문이었는지는 더이상 말하지 말자.

다만,

지금, 대선이 끝난 이후 - 민주당의 이런저런 노력이 거듭되는 중에서도

국민들이 갖는 민주당에 대한 관심도는 어떠한가?

차라리 시민들에게 물어보자.

만약 지금, 문재인씨가 여전히 민주당의 대표적 인물로 당의 쇄신을 이끌어간다면

민주당에 대한 관심도가 이만큼 떨어졌을까?

누가 뭐래도 문재인씨는 민주당 내에서 가장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인물이었다.

그가 스스로 대선패배의 잘못을 무릅쓰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민주당에게 관심을 끊었을테고, 정치에 관심을 끊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문재인의 정계은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라니....

문재인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에겐, 참으로 시민들의 뜻을 모르는 정당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음을 왜 모르시는지.

쉽게,

문재인을 지지했던 국민의 48%들이 모두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 절대 아니었다는 것.

몰랐다면 무책임한거고, 알면서도 이런말씀들이라면 산수를 못하시는 거??

이제와서, 문재인을 지지했던 국민들은 필요없다는 식의 생각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함부로 그의 정계은퇴를 이야기 해선 안된다.

그런 그에게 정계은퇴를 선언하라고?

그리고 필요하면 2~3년 후 다시 등장하라고?

글쎄 모르긴해도, 아주 진부한 SHOW로 보이지 않을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문재인의 퇴진, 친노세력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주장들

그것이 민주당을 위한 그들의 진심어린 고민의 결과임을 의심하는 바는 절대 아니다.

그리고,

용감하게 언론을통해 문재인을 정면으로 떠들어서, 스스로의 이름을 각인시키려는 술수라 폄하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조금만 더 현실을 객관적으로 봐 주시기를....

다만, 조금만 더 문재인의 지지자들을 감싸안을 생각을 해 주시기를....

뭐 이미 많이 떠나 버린듯 하지만....;;

포스트원문보기 http://intospring.blog.me/5016201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