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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11:12
주변 모든 마찰의 이유는 "길" 탓이다.
바꿔 말하면 주도권을 갖겠다는 것으로서 관리를 뜻한다.
본능은 승부를 갈망하고 상황은 승부를 부추긴다.
그렇다면 내용은...................
한치의 물러섬 없이 부대끼며 다투는 건 봐 줄 수 있다.
서로가 사정이 있어 다투는 거지 이해가 된다.
그럼 제 문제 하나로 다투어야 맞는 거 아닐까?
(갸우뚱 갸우뚱)
누구나 뒷 담화 한 번 까 봤을 일인데 나도 누구를 험담하는데 그라고 왜 그러면 안되는 거지......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는 거라 여긴다.
안 보이는 곳에서 누가 내 욕을 할 때 그 사실을 누군가 내게 전해 줄 때 내가 증오하고 화 낼 대상이 누굴까?
뒤에서 내 욕을 한 자
아마 사람들은 내게 욕을 던졌다는 그 자를 증오하고 그에게 앙심을 품는가 보다.
나는 그 사실을 내게 전한자에게 화를 낸다.
누군가가 내게 그 자의 나쁜 말을 전하는 이유는 내게 화를 돋우려는 의도이다.
그냥 한 두 번이면 넘어 가 줄 일들이다.
그런데 자꾸 들먹이며 확전을 유도한다면 그 건 스스로 비열한 찌질이 길에 들어 서는 길이다.
기억에 남을 철퇴를 당하고 싶다면 찌질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길"을 좋은 관점으로 보자.
짐승도 성질 부리며 가르치면 나쁘게 길이 든다. 어느 소녀 같은 아줌마가 내게 준 말이 기억난다.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서로에게 조금씩 길 드는 게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서로가 서툴게 사육하는 모습들은 고작 볼거리일 뿐이다.
재미를 느끼는 이 환멸을 느끼는 이 무관심한 이
당신 억울함을 풀고 정의를 세우고 싶은가?
이해 하나쯤 가져 보고 따지면 정의가 서고 억울함이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