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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5
2013.02.03 09:50
왜 야당 인사들은 같은 편 사람들을 조롱할까?
정봉주.
1 년간 옥살이를 하면서 제법 깨달은 것 같다.
무엇을 제법 깨달았을까?
우연히 본 MBN인가의 (정운갑의 .....) 방송 프로에서
또하나의 우려스러움을 보았다.
요즘, 방송에서 야권의 인사들을 많이 초청하고 있는 것 같다.
왜 그렇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여권. 특히 박언니 정부에게 불리한 상황을 감추려는
무언가 작업으로 느껴졌다.
초청된 인사들중에 야권의 중진인사들은 그런 느낌을 느끼셨는지,
매우 정제된 이야기를 하신다.
진행자의 야권에 불리한 내용의 말꼬리 늘어지기에도, 요령껏 잘 피해 가신다.
정봉주.
(정치인이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정치를 생각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데, 미국이나 독일등
외국으로 가는지 모르겠다.)
(도올 선생이 스승이며, 정도전이 새로운 정치를 구상한 고향 봉화에서,
전세계가 한국정치를 배우러 오게 할 한국형 정치를 만들려 한다.)
아~~~.
드디어 야권에 새로운 문제거리가 생기는구나.
1 년간의 옥살이로 새로운 것을 깨닫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故 김대중님께서도, 옥살이를 통하여 많은 것들을 성찰하셨으니까요.
하지만, 김대중님은 생사를 넘나드는...오랜 시간의 옥살이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아루르는 마음으로 발전 시키셨습니다.
정봉주.
(왜 미국이나 독일로 가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그 대목에서 마음의 한계를 보았습니다.
(자기가 있는 봉화 마을로, 한국정치를 배우러 오게하는 장소로 만들겠다.)
그 대목에서, 쉽게 부러지겠구나라는 우려를 갖게 되었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절대로 되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 년간의 옥살이. 도올 선생을 스승으로 삼아서 생각한 마음. ^^.
한마디로 가소롭습니다.
깨달음...
그것이 깨달음의 시작인데,
본인은 이미 깨달음의 완성을 했으며,
그 깨달음으로 한국형 정치의 완성을 하겠다고 합니다.
이쯤해서 충고를 하나 해야겠습니다.
한국형 정치뿐만이 아니라 세계가 따라해야할 정치는
이미 존재한다고...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찾아서 다듬어야 한다고...
이미 정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정파들에게 휩쓸리지 말라고...
절대로 그들의 모임에 나가지 말라고...
자만하지 말라고 충고를 합니다.
세월이 더 흘러야 하며...
깨달음에 입문하고나면 더 많은 고난의 세월이 닥칠 것이니,
그러한 세월을 다 이겨내고나서야 비로소 무언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방송에서 같은 야권 인사들의 외국행에 대하여 비난하는 모습을 보고...
아직도 한참이나 멀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민주주의는 서구에서 만들어지고 발전을 해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왕조 정치에 맞게 정파들의 다툼 속에서 학파들이 만들어져왔습니다.
민주주의라는 정치 이념을 받아들인지는 오래지 않았으며
지금도 완전히 소화되고 이행되지 않는 단계입니다.
좀더 깊게 생각하면, 정말 어려운 일이 됩니다.
따라서 좀더 겸손하고 진중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데,
무신론자였다가 종교를 처음 받아들였을 때의 흥분과 감격으로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같은 마음일 때의 모습을 보고...
그런데, 그것이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의 언행을 보고...
그것도 방송에서 그리했으니, 이미 정치 원로들의 눈밖에 나고 말았습니다.
젊은이들이여.
깨달음은 언제나 그냥 입문일 뿐이라네...
오랜 세월이 흘러서 점점 다듬어지겠지만...
그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에도, 그냥 입문일 뿐이라네.
더 높은 깨달음으로의 입문이겠지.
그러니 젊은이들이여...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네.
그 겸손이... 더 높은 깨달음으로의 길을 열어준다네.
그 겸손이...이미 더 높은 깨달음을 얻은 스승들이 자네를 이끌어줄
든든한 밧줄이 된다네.
겸손이 아닌 오만이 보이면, 썩은 동앗줄이 되고 말지.
왜, 오만한 자신도 반성하지 못하면서 방송부터 나오고 말았는지.
더 다듬어야 한다는 겸양의 마음이 있었다면 앞길이 더 순탄할 텐데,
부족한 마음이니, 더 깨지고 더 부딪치고 더 처절한 삶을 살아야 한다네.
세상에 자기만의 생각이 옳은 것은 아니라네.
더 높고 심오한 삶이 있음을 모른다면, 겸손해야 한다네.
이미 시작하기도 전에 더 심오한 스승들을 적으로 만들었으니
이 일을 어이할까나. 변명은 변명에 불과하니...
마음을 더 많이 닦아서, 그 마음으로 스승들을 감동시켜야 한다네.
거짓은 통하지 않을 것이니.
아직, 자신의 삶에 대한 확신도 부족하면서,
거짓으로 자신을 보인 죄가 만들어졌으니,
그것을 깨닫는다면 발전을 할 것이며,
부끄럽지 않다면, 그것이 자신의 한계가 될 테지.
절대로 타인을 욕하지 말라!!!
그 타인이 너보다 더 훌륭하니까!!!
안타까움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