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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시대

댓글 4 추천 8 리트윗 0 조회 83 2013.02.02 11:48

 

크게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대선 이후 박근혜씨의 입을 주목해온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정체성이란 국가, 국민, 자유, 법치에 경도되어 있을 뿐, 정작 우리에게 선양되어야 하는 공공선, 이성, 사회정의 등은 그녀와 그녀가 속한 이익동맹 그룹들에게는 여전히 강한 의혹과 의심의 대상이 되는 용어일 뿐이라는 사실에서 도드라진다. 그녀도 그녀의 아버지처럼 백성들을 臣民으로 정의하고 인식하는 것은 아닐까?

쿠오바디스 대한민국!
국민이 통치의 대상, 교화의 대상이 되는 나라가 얼마나 고약한 나라인지는 고래로부터 누누히 전승되어온 세계와 우리 민중의 자유를 위한 투쟁의 여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대로 된 나라는 지도자의 정치의식에서 국민이란 권력의 원천으로서 섬김의 대상이 될 때에야 가능할 일이다.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가르치거나 이해의 대상이 아닌 몸과 영혼으로 체화되고, 체현되는 者만이 도달할 수 있는 세계이다. 지도자의 몸에 배어있는 덕목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박근혜, 그녀가 지향하는 나라가 무엇인지 아직도 나는 오리무중이다. 그저 일렉트라 콤플렉스의 연장선상인지, 아니면 단순한 박정희시대 영광(?)의 재현을 위한 권력욕구인지, 아님 그저 권력을 향한 권력을 위한 권력욕구인지 궁금하다. 그것이 권력을 거저 주워 횡재한 자처럼 아무런 대책도 없이 국민을 우롱한 이명박의 개념없는 무대포式 국정의식이라면 더욱 위험하다. 우리가 다시 박정희 또는 이명박 연장의 불의의 시대로 가는 것은 아닌지 어쩐지 예감이 불길하다. 그러니 박근혜 씨여, 간절히 부탁하네. 추상같은 권력을 길가다 거저주워 횡재한 놈처럼 국정을 농단한 이명박은 되지 마시게. 젠장! 국민의 한 사람으로 너무 자존심 상하고 속상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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