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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18:54
남들이 들으면 웃을 일 그래 내 아들 감기다.
쿨럭쿨럭 쇳소리 나는 기침에 토악질을 하면 가래가 한 줌씩 나온다.
기침과 가래는 그러려니하고 넘긴다.
문제는 열이다.
한 번 열이 나면 40~41도를 찍는 고열이다.
매년 겨울 한 두 차례 겪어 온 고열이 올해는 지나가려나 했었다.
바이칼호수 당신 가만 안둔다.
당신의 악담 이후로 내 아들이 고열에 시달리며 아프다.
주둥아리 함부로 놀린 댓가는 반드시 치르게 해 주겠다.
오늘부터 시퍼런 칼날을 간다.
당신 입 함부로 놀린 댓가는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
하늘이 두쪽 나도 넌 가만히 안 놔둔다.
너와 나는 개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