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시라고라?

다음 정권을 잡기 위해 박근혜정부가 망하는 것을 바라는 것은

뭐시라? 정치 양아치라고라?

일단 내가 정치하는 사람은 아니기에 정치양아치는 아닌것 같고요.

정치자 빼면 양아치는 되겠네요.

 

물론 베어형님이 박근혜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형님의 평소 지론이시지요.

나라가 힘들면 부자보단 가난한 사람들이 더 힘들다고요.

어찌 제가 형님의 말뜻을 모르겠습니까 마는

그래도 말 한마디를 해도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사람 염장을 질러도 유분수지 어찌 그리 심허게 후벼팔수 있는 겝니까?

 

그런데 베어형님!

전 말이지요 박근혜정부가 망하기를 바래요.

그것도 폭삭망했으면 합니다. 그럼 안되나요?

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 제가 망하라고 고사를 지낸다고 박근혜정부가 망해지는 것도 아니고

흥하라고 난리법석을 피운다고 흥해지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맘 가짐이 옹졸하다고 말씀하시면 그건 수긍합니다.

박근혜가 미워 죽겠는데 제 옹졸함이 무슨 대수라고 그걸 마다하겠습니까?

전 앞으로 박근혜 정부 망하라고 고사 아니라 새벽기도라도 나갈 겁니다.

제가 박근혜가 당선된것까지는 인정할 수 있어도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제 맘까지 양보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그럼 어때요.

맘도 제 맘대로 못갖아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 사람으로서

그 반대 이유는 그 사람은 도저히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없는 사람이기에

나라를 망하게 할 것 같기에 반대한것 아니겠습니까?

누가 해도 똑 같다면 제가 이렇게 맘 상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세상에 이동흡이는 누구며 김용준은 누구입니까?

이런 인사들을 고관대작에 앉히려는 박근혜가 안망하고 배기겠습니까?

인수위에서 국민연금이 무슨 지들 주머니 쌈짓돈인양 저리 까불고 있는데 안망하고 배기겠냐고요.

제가 성공하라고 난리를 쳐도 성공할 수 없는 정부인지라 전 박근혜를 반대한 것이고요

그런 저의 판단에 반하여 박근혜를 찍은 사람들이 많이 싫은 거고요

그래서 싸잡아 둘다 죽어 나자빠지라고 맘보좀 갖았기로서니 그게 그리도 못맞땅 하신가요?

 

폐일언하고

박근혜 정부 망하나 안망하나 지켜볼 것입니다.

망하지 않으면 망하라고 학수고대할 것입니다.

여튼 베어 형님 염장 하나는 이번에 제대로 질르셨습니다.

아이고 염장이야~~~

아퍼죽것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