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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16:47
혼미한 정신이 채 가시기도 전에 솔밭님의 글을 접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솔밭님을 걱정하시더군요.
솔밭님!
여러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호불호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솔밭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솔밭님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밭님의 글을 좋아하고 솔밭님의 자유로운 정신을 아끼는 분들은 어찌하려 하십니까?
지지고 볶으면서 사는 한이 있더라도
그래도 더 좋은 세상 오기를 기원하며 옹기종기 여기에 모여 살아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솔밭님!
저 뿐만 아니라 이곳 사람들과 솔밭님이 살을 부딪히며 살아온 지난 날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세월의 무게가 결코 가벼울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무게를 어찌 쉬이 털고 가신다고 하는 것인지 전 이해불가 입니다.
지금에 와서 오고가는 것을 솔밭님 스스로의 결정으로 결정할 수 없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켭켭이 쌓아온 우리 모두와의 인연을 어찌 가벼이 내칠수 있겠습니까?
솔밭님 조만간 뵈었으면 합니다.
혹여 솔밭님이 생각하시는 희망의 한줄기 빛이나로 있다면 저에게 비추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있다면 이곳의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고 공감하였으면 합니다.
최소한 저는 이곳에서 솔밭님 같은 분이 꼭 필요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결코 이곳을 떠나셔서는 아니됨을 당부드립니다.
다친마음 하루 속히 추스리시고 빨리 돌아오시기를 바라면서 님께 몇자 적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