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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9
2013.01.29 01:48
솔밭사이,
그를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은 건방짐, 네가지 그 자체였다,
나보다 되지도 않는 문장력으로 단어를 조합해가며 자랑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
처음 그에게 접촉을 시도했던 때도 그에 대한 딴지성 글이었다,
그의 창녀글을 접했을때 불쾌감이 들었다,
그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혹은 그 자신이 말하는 인간적 승화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왜 ? 그에 대한 편견이 지독했던 시기였으니까,,,
언젠가부터 그의 글속에서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진실을 느끼게 되었다,
그에 대한 마음을 열고 얼마되지 않아, 그가 이곳을 떠나겠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공허, 쓸쓸함이라고 하면 과장일까 ?
빈말, 그냥 하는소리가 아니라는 직감이었다,
그의 말대로 그가 다시는 이곳에 오지 않으면 좋겠다,
그의 빈자리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