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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8 12:23
촛불
평화적 시위 문화
사람들은 그 곳에서 만났다.
공감대, 동질감 그리고 관계의 지속
시작은
잘못을 바로 잡으려던 마음이다.
사람들은
원칙과 상식을 세우고 싶었다.
가냘픈 민심의 아름다운 항의 촛불
상식 원칙을 말하던 그 용기는 대상이 정해져 있다.
거리에서 만난 동지라 부르는 자는 죄가 없다.
순결한 정신이 편협을 만났다.
이 세상 밑바닥을 대변하려던 아름다운 발산이 무색해 진다.
눈 한 번 질끈 감고 모른 채하면 될 일쯤이다.
어설픈 시작이 부르는 화
의도치 않은 폐쇄성이 무럭무럭 자라고
자율로서 민주를 부르짖던 사람들은 어느 새
편협의 길을 질주하고.......
사람이 간다라고 말하는 것은 가고 싶어서가 아니다.
사람이 가는 길에 잘 가라고 말하는 것은
그를 떠나 보내고 싶어서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이 상황이 슬프다는 말이고
그렇게 사람들이 떠나가다 보면
틀로 찍어 낸 똑 같은 사람들만 남는다는 경고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이 사람사는 세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