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28 08:20
| 박민정
| @nanamjmj
27일 '낚시성 기사'를 모아주는 웹사이트 충격 고로케에서 재미있는 시상식을 했습니다.
언론사들이 무분별하게 인터넷판 기사 제목에 자극적 문구를 넣는 요즘 언론사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용도로 '충격고로케어워드'는 활용될 것 같네요.
수상자는 매일경제, 한국경제, 스포츠조선이고, 수상 부문은 '충격상, 알고보니상, 숨막히는상, 최근한온라인커뮤니티상'입니다.
1. 충격상
[출처=hot.coroke.net]
매일경제가 '충격상'을 수상했습니다.
'충격상'은 '충격, 경악, 결국, 멘붕'이란 단어가 가장 많이 추가된 제목을 쓴 언론사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2. 알고보니상
'알고보니상'은 한국경제가 차지했네요. 기사제목에 '이럴수가 알고보니 무슨일 폭소 헉' 문구를 가장 열심히 추가했다고 합니다.
3. 숨막히는상
'숨막히는상'은 스포츠조선이 차지했습니다. 제목에 '몸매 미모 숨막히는' 문구가 한달간 69건 송고됐다고 합니다.
4. 최근한온라인커뮤니티상
마지막 부문 '최근한온라인커뮤니티상'입니다. 한국경제가 수상했습니다. 2관왕이네요. 이 상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이라는 문구를 가장 열심히 추가한 언론사에게 돌아갔는데요. 한국경제는 한달 간 266건의 낚시제목 기사를 송고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