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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
2013.01.25 11:34
여기 저기 수소문도 하고, 추천도 받아 전화도 하고 사람도 보내 보았으나,
모두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박언니 밑에서 국무 총리하는 것을 사양한 것이
아닐까요?
생각입니다. 털리다 못해 몸 담았던 헌재의 직원까지 당신은 틀렸다고 증언한 것을
보면서 뒤가 구리던지 아니면 앞이 캄캄하던지 또는 옆구리가 시린 박언니를
보필하는 것에 자신 없었을 것이 뻔한 노릇입니다.
총리 지명자에 대한 검증이 시작도 안되었는데 여러 가지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강남에 사는 집 값만 75억, 불분명한 장차남의 병역 면제 사유 그리고
그런데 나는 이런 것 보다 더 큰 문제는 고령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자연히 귀가 잘 안들리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탓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공직을 수행함에 있어 여러 회의도 참석하여
듣고 말해야 하는 입장에선 매우 큰 결격 사유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청력은 남자의 중저음 목소리는 그래도 비교적 잘 들을 수 있으나
높고 가느다란 여성의 목소리는 알아 듣는데 더욱 힘이 듭니다. 그래서 며느리로부터
시아버지가 구박 받는 것도 아들이 하는 말보다 자기 말을 더 알아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여자니 별 것을 다 걱정해야 합니다. 박언니가 별로 말 많이 않는 과묵형
이시니 알아 들어야 할 말도 많지 않겠지만, 지명자 말처럼 박언니를 잘 보필하려면
당사자간 소통은 물론 내각과 국민들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하는데 깨닫는 것은
둘째 쳐놓고 1차적으로 인지도 하기 어렵다면 참 문제라 생각합니다.
싱글이며 여성인 대통령에게 은근히 불안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이 역대 최고령의
총리에게 안정감이나 존경심을 갖기 보다는 흑막에 가려진 박정권의 실세 사령탑
존재에 더욱 큰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