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

아마 파주시 리 단위중에 우리 마을의 경제력이 최하위라고 생각됩니다 ..

주 수입원은 논농사, 밭농사 와 가축을 키우는데서 발생이되며 몇몇분들은 관내및 마을에 있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워낙에 적으니 자식교육에 소홀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어서 가난의 고리는 계속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중 마을에 거대한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정보와 협상에 깜깜한 우리 주민에게는 논란과 반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한 시골특유의 목소리 큰 몇몇사람에 의해서 좌지우지 하게되었습니다,, 이장을 비롯한 몇몇사람이 말도 안되는 협상을 해버린거죠 ...

 

어떤동화 ,,,, 세가지 소원이라는 동화처럼  어처구니 없이 끝날거란 생각이 심적 압박으로 이어졌습니다.. 위기가 닥쳐야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혜가 생긴다고 했나요,,그래서 몇몇분 과 의기투합해서 신임 이장을 선출하는데 성공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전임 이장님이 마을 발전기금으로 받은 사업비로 상수도 설치하는데 3/1을 사용하였고 신임 이장이 각 가정에 인입 공사를 시행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사업은 할 필요가 없는사업이었슴)

인입 공사의 "물량산출서와 공사범위,입찰관련과 견적근거"를 공개해달라고 하니까 단호하게 거절 을 하였고 가구당 70만원에 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144가구입니다,)

 

아무렇지도 안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가구당 70만원은 상당히 높게 책정된 공사비입니다..

통상적으로 아파트에 인입비가 30만원선일겁니다. 시골동네이 우리마을은 아스콘과 콘크리트를 절단해야 하는

구간도 존재하는걸 감안하여도 40만원이 넘어설수가 없습니다 .

 

이장측은 가구당 10미터 기준으로 70만원을 책정 한겁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것은 1미터에 27,000원으로 알고 있고요 ..

많은 돈이 없어졌다고 판단하여 공개요청을 하였으나 번번히 거절 당하여 읍사무소에 공개요청을 해달라고 요청 하였습니다.  읍 사무소측은 행정과 관계한 일만 공개요청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

 

말그대로 동네일은 이장맘이라고 하더군요 .. 이장또한 읍사무소측에 연락을 받고 하는말이 남의동네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오히려 호통을 쳤더군요 ,ㅎ

 

시골에서 이장의 권력은 상당합니다. 마을에 있을수 있는 일을 가장 먼저알게되고 만은 정보를 알수 있기에 그 빠른 정보가 이장을 권력자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장의 선출은 마을주민 하고 임명은 읍장님이 하시는데, 이장의 부정행위는 읍에서 관여를 할 수가 없다는데 대하여 이해할수 가없네요 ,,,

 

이런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공개를 하게 할 수 있을가요 ? 시청 감사실로 가야 하나요 ,,,

 

이들에게 발전기금을 맞기는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맞기는 꼴입니다,, 

 

우리동네의 교육수준을 높여 가난의 고리를 끈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