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5년과 일어버릴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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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 23:48
세상이 많이 바꼈더군요.
5.18은 폭동으로 변했고, 5.16은 혁명으로 다시금 재조명 되고....
서울시장 ,성남시장은 빨갱이로 매도되고,,,
여차하면 정권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쫒겨날 판입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정기준이 죽기전에 한말이 생각납니다.
" 내집에서 기르는 똥개가 있지. 그 똥개는 말을 하지 못해. 그래서 내가 무슨말을 해도 알아 듣지 못하고..
그저 주인이 오면 꼬리나 흔들고 반가워하지...
근데 말이야...이도야..그 똥개가 어느날 주인이 하는말을 알아듣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 이도 너는 백성을 사랑해서 글을 만들었을거야. 근데 위정자들은.....
이 땅의 위정자들은 말을 알아듣는 똥개들처럼 백성을 속이고,, 길들이고,,쇠뇌시킬것이다.
무릇 백성은 무지하기 때문에 속일 수 없다고 했다. 마치 바위나 산을 속일 수 없는 것 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제 니가 만든 글 때문에 이 땅의 백성들은 탐욕스런 위정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속고,길들여지며
생지옥을 맛볼것이다."
여기까지가 밀본 정도전이 한 말입니다.
틀린말도 있고 맞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살아가는 생애 동안은 정기준의 말은 정확히 들어맞았고,,,
또한 지속될것 같군요.
참으로 서글픈 요즘입니다.
과거 5년전은 권력이 땡강부리던 시절이였다면...
지금부터의 5년은 같은 백성끼리의 피터지는 싸움이 보이는군요.
가치관의 몰락일까요?
아니면 ,,어쩌면 ,,,이것이 진짜 세상의 이치일까요?
무엇이 상식인지,,무엇이 진실이고 진리인지...
화가난다기 보다...
점점 더 이 땅을 벗어나고픈 맘 뿐입니다.
인간은 진정 영원히 행복해 질수 없고 단지 추구만 할수 있단 말인가?
하필이면 왜 내인생의 황금기에.....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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