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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12:27
생각이고, 지지자들은 전자개표로 당선 확정된 것 자체가 무효라는 생각이다.
지난 총선 직후, 수개표를 공식 개표 절차로 하고, 전자
개표는 추후 재검에만
사용하기로 법을 개정하자고 주장한 나로서는 더욱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 없다.
3천만명이 넘는 유권자를 가진 나라에서 오늘 투표하고, 투표한지 3-4시간 자나서
그 결과 발표를 내고 봐야 할 만큼 성급한 대한민국 사람들과 그 나라에 재앙이
강도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여전 하다.
민주당과
한 번 진 것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재검표 해서 다시 지면 일어서기 어려울 것이란
두려움에 지지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두 번 져서라도 지지자들의 의혹을 풀어 줄 수 있고, 민주당이 자신들의
패배를 재확인 함으로 거기서 오는 손해 보다 지지자들의 한을 풀어 주어,
새로운 후원자로 품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요구에 응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민주당은 지금 지지들 보다 두 번진 후 새무리당으로부터 열세에 몰릴
당세를 걱정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차라리 두 번지면 민주당에겐 올바른 개혁의 바람이 더 몰아쳐
국민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문재인도 마찬가지다. 지지들을 위해 마음만 무겁지 말고,
철저하게 희생해
준다는 마음으로 부응하는 것이, 정치인으로 보다 성숙한 미래를 보장 받기
쉬울 것이며, 지금 같은 상황으로는 모든 것이 미수에 그친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 다닐 것이다.
당선무효소송 마감 날이 18일이 아닌 21일로
알려 졌다. 선관위 개표 시연결과
4.5%의 오차로 보면 150만 표가 뒤집을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전국을 돌아 다니며 국회의원 한 번 더하겠다고 사과하지 말고, 지지들의 한을
풀어 주는 것이 사과 백 번 하는 것보다 낫다.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