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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11:42
정부 및 청와대 조직 그리고 국무총리 인선을 위해
집 구석에 틀어 박혀
두문 불출하며, 대선
때 탈진한 체력을 보충하고 있을 박언니는 점점 미스 박답게
아니 갈수록 미스테리 박 같은 이미지를 굳혀 가고
있다.
이명박은 형식적으로나마 인사 검증을 위한 조직을 가동했지만, 박언니는 아버지 사진이
벽에 걸려 있는 방에서, 밧데리
갈아 끼우면서 인사 용역 준 외부와 부지런히
통화하고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그것이 삼성동팀인지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듯 하다.
인수위 사무실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 이유도 아마
그녀가 어디랑 통화하며
조직과 인선을 결정하는지 틀기지 않게 하기 위한
보안상의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직관적으로 박언니 권력을 뒷바침하고 있는 두개의
축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대선 전후로 우리 사회의 기득권 층과 과거 권력들의 움직임을 살펴 볼 때, 이 두개의
축을 사람으로 대표해 보면
YS가 하나회를 다 없앴다고 자기의 큰 치적인양 떠벌였지만, 그들은
다시 뭉쳐
오늘날 우리 군부 권력을 새롭게 장악하고 있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들은 이명박 때 정권에 협조함으로 처벌 받아야
할 자들을 국난 극복한 자들로
둔갑시킬 수 있을 만큼 막간한 힘을 과시 하고 있는
것 같다.
육사를 방문하여 대통령처럼 열병 받을 수 있는 것은
그가 우리 군을 장악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이명박은 촛불 끄느라 경찰을 동원했지만
이런 점 때문이다.
공수부대 출신이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되어도
NLL을 들춰가며 밀어 부친 것도 특전사 사령관 출신이 대부로 있는 하나회 2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을 것이라 쉽게 짐작이 간다.
한편,
촉구하는 발언을 쏟아 낸 바 있다. 자기 딸들을 진급 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내 눈엔 박언니를 대통령으로 앉히기 위한 작업으로 보였다.
만들기에 성공한 삼성의 힘이 박언니 정권 구성에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고 보아도
틀린 예측은 아닐 것이다.
진출의 최대 스폰서였음은 주지의 사실임과 동시에 TK 권력의 응집력을 상징한다.
이동흡 헌재 소장 후보자 추천도 향후 정권의 사법적
안전 보장을 위한 TK 권력들의
추천에 힘(?) 없는
박언니의 굴복이라 보면 무리일까?
내가 박언니에겐 든든한 오빠 둘이 있다고 추측할
수 있게 단초를 재공한 건 다름
아닌 박언니다. 그녀는 새 정권의 주요 목표를 발표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경제 부흥이라 했으니,
하나는 두환이 오빠를 믿고 하는
말이요, 다른 하나는 건희 오빠의
부탁이라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의 이런 예측을 염두에 두고 살펴 보면, 박언니 정권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