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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10:34
정의를 위해 불의를 행하는자
진보의 꿈은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이 아닐까 싶은데 오랜 시간 지켜 본 진보의 꿈은 땡깡이다. 오로지 땡깡 거리가 있나 없나에 목숨 건 사람들을 보며 무지하고 무식한 자들이 민주를 만나 제 목소리 몇 번 내 보더니 옳구나 싶은 마음에 꼬투리 땡깡질에 여념이 없는 게 천지 빽가리다.
생각은 하고 사는 건지 끈만 잡고 외치고 투쟁만 외치면 진보라고 믿는 무식은 가히 가공할만한 재미다. 깨어 있다를 보고 스스로 깨어 있음을 믿는 무지는 무식에 가깝다. 그나마 무지라 믿고 싶은 것은 개선의 여지를 갖고 싶어서고 무식에 가깝다고 하는 것은 개선이 어려운 것 같은 절망이다. 그래 무지나 무식이나지 사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고 믿는 게 어제 오늘로 이어지고 정작 자신들 패턴이 바껴야 세상이 바뀐다는 건 절대로 모르는 무지무식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어려운 정치를 예견하게 한다.
감놔라 배놔라는 예사고 논리는 무시다. 불타는 정의감은 있고 정작 정의가 무엇인지 모른다. 그런자들은 보며 감탄을 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양심이라며 찬양하는 사람 그런 것이 마치 진보의 희망인양 믿습니다를 외치는 사람 어렵던 시절 투쟁 외에 방법이 없던 습관이 세월이 바껴 방법을 달리하지 못하고 버릇이 되 버렸다.
그 때만큼 못 살지 않고 그 때만큼 사람들이 충동적이지 않으며 그 때만큼 세상이 막혀 있지 않다. 그런데 그 때보다 못하다는 억지를 편다. 과거를 울궈 먹으려는 심보로 마치 이 나라가 망한다는 선동으로 정치적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볼 때 저들의 눈과 귀는 막혔고 보이지 않는 장식 같다.
정작 보수는 변화를 가졌다. 그런데 속칭 진보는 어떤가?
자유, 자율에 미쳐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며 제 각각이다. 뭉치지 못하는 자들이 전쟁을 말하고 승리를 말하는 게 우습지 않은가? 오로지 까 부수면 다 된다는 발상 바로 공산당이다. 제거를 말하고 배척을 말하고 타인을 망신주고 부숴 버릴 생각만 가지고 있는데 그런 세상을 반길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를 고민해라.
사람을 반기지 못하는 그 버르장머리가 진보를 망치고 있다. 적이라도 품을 아량은 없고 맨날 지난 일 들추며 되고 안되고만 따져 대는 버르장머리가 진보를 망쳤다. 흠 없이 세상을 살다 간 자는 예수 한 사람이란다.
흠에 미칠 것이 아니라 아량에 미쳐야 진보가 진보가 된다. 당신들의 진보는 공산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