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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은 기억하고 남영동1985는 기억 못하는 기자: ㅈㅅ의 이하원 <정치부 차장>

댓글 5 추천 10 리트윗 0 조회 122 2013.01.19 08:50

Bring him home - Alfie Boe [Les Misérables in concert, the 25th anniversary]

 

영화의 품격을 이야기 하면서 정작 기자의 품격을 놓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14일자 [조선데스크]에 ‘정치 영화의 품격’을 쓴 이하원이란 ‘정치부’ 차장님. 아내랑 '레 미제라블'을 보았는데 끝날 무렵 여자가 울고 있더합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같은 수꼴 집단)이 보아도 이 영화가 ‘지식인층’에 깊은 감명을 주었던 이유는 수준 높은 예술성을 겸비한 영화의 ‘품격’ 때문이라고 진단 씩이나.

 

여기에서 그치면 누가 이하원 씨를 가리켜 ㅈㅅ맨이 아니라고 욕할까 두려워 기어코 한국 영화 꼬집기로 글을 마무리 하십니다. 대상은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1985>. 제목도 입에 올리기 싫었는지 이 영화를 ‘새누리당의 전신(前身)인 민주정의당 정권하에서 자행된 고문(拷問)을 다룬 영화’라고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하십니다. 현재 500만명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레 미제라블을 의식한 듯 남영동과 관련해 영화를 ‘만든 감독은 "대선에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관객 30만명을 넘기는 데 그쳤다. 잔혹한 고문 장면만 집중적으로 보여준 탓이라는 평가가 많았다’고 남들 이야기로 제 의견을 대신합니다.

 

부록으로 박근혜 출산 그림을 낑겨넣습니다. 그림 설명이 재밌네요. ‘대선 막판엔 민중 화가의 '박근혜 출산' 그림이 논란이 됐다. 그의 다른 그림은 여성의 생식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머리를 한 뱀이 나오는 모습도 생생히 묘사했다.’ 역시 화가 이름을 민중 화가로 둘러댑니다. 그러면서 훈수하시길, ‘현실을 바꾸려는 정치 영화와 정치 미술은 영화 '레 미제라블'을 보며 전략을 수정할 때’라고.

 

댁의 부인에게 물어보시라. 왜 울었냐고? 김근태가 칠성판 위에서 노래 부르면 아주 대성통곡할 기세 아닌가. 빅토르 위고가 레 미제라블(불행한 사람들)을 집필한 것도 다 이하원 같은 얼치기 지식인들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방점은 시민혁명에 있었는데 그걸 보고 우셨다? 품격은 보고 느끼는 자가 공감하는 것이지 누가 강제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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