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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06:59
내가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면
돈을 많이 벌 기회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다.
지금도 한 회사를 월급사장으로 경영하지만.....
상당히 많은 월급을 받는다.
하지만 내 수중에는 돈이 없다.
차도 경차다.
이유는 단 하가지....
누가 나에게 돈 부탁을 하면....
내 통장에 돈이 있는데 돈 없다고 거짓말을 못한다.
사정을 들어보면 도저히 안들어 줄수 없는 사연들이다.
결국 돈을 빌려주고 대부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못 받아도 마음은 그리 불편하지 않다.
내가 살아가는데 그돈이 꼭 더 필요한 것은 안이기에....
내가 살아가는 내막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많은 돈을 저축해 있는것으로 안다.
년 수입 1억은 적은 돈이 아니다.
그런데 얼마전 까지 내소유였던 집도 팔았다.
재산이 없다.
다만 한달 한달 살아갈 월급은 충분하다.
내가 아는 지인들중 어려운 사람이 참 많다.
아내와 나는 우리의 처지를 서로 예기하면서
우린 부자가 될수 없는 운명이라고 서로 말한다.
지난 세월동안 우리가 돈을 많이 벌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 돈을 많이 벌었다고 지금 우린 돈이 많을까?
아내와 나는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그동안 어려운 사람들의 돈 부탁을 수중에 돈이 없어서 도와주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살지 말라고 ....
무소유의 삶은 나와 아내의 생으로....
우린 정말 우리가 어려울때
내가 도와준 사람들이 우리를 돕지 않을 거란 걸 잘안다.
그래서 아이들은 우리의 길을 가지 않길 바랄 뿐이다.
아이들이 우리의 삶은 부작용을 잘알고
아빠 엄마를 많이 나무란다.
그래도 아이들은 잔소리 정도지 원망은 하지 않으니....
비록 돈은 없어도 삶에 오점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