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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가 문제라면 친노 인사부터 가려내자

댓글 17 추천 9 리트윗 0 조회 665 2013.01.17 22:38

지난해의 총선과 대선의 패인 중에 보수와 진보, 중도를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친노’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던 자들로써 패거리를 이루어 총선과 대선을 말아먹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것도 철저하게.

 

 

경향신문의 경우 총선과 대선 패인에 대한 기사나 보도, 칼럼이나 사설 등이 나올 때면 언제나 친노를 비판합니다. 거의 관성적인 수준입니다. 조중동문을 비롯해서 제도권 언론들을 보고 있자면 경향신문이 주장하는 것처럼 친노가 대한민국을 망치는 자들이 분명합니다. 이들을 정치권에서 들어내지 않으면 야권은 살아남지 못할 판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다시 살아나려면 친노 인사부터 제거하거나 인민재판이라도 벌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필자가 알고 있는 친노는 이 땅의 99%를 위해 노력하되 정당하지 않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기득권적인 행태를 보인다면 그 순간부터 그들은 친노가 아닙니다. 최소한 필자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친노는 승리에 대한 환희도 누리려 하지 않고 수당도 받으려 하지 않는 가치공동체라 말씀드렸습니다. 만일 친노라 불리는 자들이 이런 것들에서 벗어났다면 친노가 아니니 반드시 걸러내야 합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노무현을 파는 행위를 막아야 하니까요.

 

 

동시에 민주당의 책임을 물을 때마다 친노, 친노, 친노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을 전면에 내세워야 합니다. 그들의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할 공공의 장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자들이 친노를 사칭하는지, 아니면 친노가 변질됐는지 정확하게 밝혀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언론과 정치 전문가와 평론가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모든 악의 근원인 친노가 사라지지 않는 한 민주당은 부활할 수도, 진보 진영은 재기할 수도 없습니다. 이 정도까지 모든 의견들이 동일하게 나온다면 친노들을 반드시 걸러내야 합니다. 그들의 문제를 공론화하고 색출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간의 행적들을 낱낱이 밝혀내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다시는 민주당이, 이 땅의 진보 진영이 48%에 이르는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못할 것입니다. 자신이 친노라고 생각하고 그 정신에 맞게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은 민주당에서 나오십시오. 당신들은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습니까? 만악의 근원이 당신들인데 언제까지 민주당에 숨어서 욕만 먹고 있을 것입니까? 와신상담도 지나치면 추할 뿐입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판단할 테니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만천하에 밝혀주십시오. 당신들 스스로가 선거 패배에 대해 밝히지 못한다면 48%의 국민들에게 맡기십시오. 집단지성을 믿는 정치 세력들이 민주당 의원과 관계자들 아닙니까? 모방일 경선이 문제라면 민주당 당원들이 알아서 폐지하든 보완하든 마음대로 하십시오.

 

 

우리 48%의 국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지난 총선과 대선의 패인입니다. 박 당선인의 인수위가 어떻게 돌아가건, 온갖 문제를 일으킨 외교부의 통상정책교섭권을 지경부로 돌리던(이건 잘했습니다), 기자실이 북한에 해킹 당했건 안 당했건 간에 별 관심도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5년을 끝끝내 견뎌냈던 48%들은 선거 패인부터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김재철이 2014년까지 임기를 다 채우던 ‘편파방송의 달인’인 길영환이 KBS를 어디로 끌고 가건 간에 그것들은 다 부수적인 것들입니다. 저들이 민주주의와 정의와 공정으로부터 벗어나면 발 벗고 나서서 싸워야 할 이들도 우리 48%의 국민이므로 선거 패배의 원인이자 만악의 근원이라 하는 친노부터 색출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어느 의원이라도 좋으니 이자가, 저자가 이런저런 패거리 정치와 기득권 지키기를 통해 민심을 왜곡했고 진보 진영을 무능력의 대명사로 만들었으며, 그런 가운데서도 친노 패거리들의 이익만 챙기면서 총선과 대선을 망쳤다고 정확히 알려주십시오. 역사와 진보의 심판대에 그들을 소환해서 심판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십시오.

 

 

맨붕 상태에서 서서히, 그리고 스스로 빠져 나오고 있는 48%가 원하는 것은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는 패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일어나서 힘겨운 삶의 미약한 터럭이라도 잡고 한 발 한 발 원기를 회복하고 있는 48%가 아직도 애정을 가지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은 민주당의 ‘사죄 투어’를 보고자 함이 아닙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개혁의 방향이라도 잡을 것이 아닙니까? 정말로 친노가 문제라면 그들부터 가려냅시다. 가려내서 폐족의 위기에 처한 친노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마저 내놓은 노무현을 더 이상 더럽히지 못하게 합시다. 정녕 그것이 민주당이 살아나는 길이라면 당장이라도 친노를 가려냅시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선거 패인에 대해 다시는 친노를 들먹이지 않도록 친노들을 무장해제 시켜버릴 정보들을 제공해주십시오. 극노니 월노니 해노니 추노니 다 필요 없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이고, 하물며 그 잘못이 총선과 대선의 패배라면 더더욱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국민들을 상대로 그 어떤 기득권도 주장하거나 요구할 수 있는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더 이상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규명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적당한 봉합이란 추호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총선과 대선의 패인부터 명확하게 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것들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P.S.복지재원을 민영화로 마련하겠다는 것인지, 정권 말에 철도 민영화가 왜 나온답니까? 4대강에 대한 감사원의 뒷북감사, 함량미달의 이동흡을 헌재소장으로 지명한 것도... 정말 마지막 떠날 때까지 MB정권은 징글징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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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바보 jir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