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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리다.

댓글 10 추천 5 리트윗 0 조회 179 2013.01.17 16:14

대선 후유증이 몸살 수준을 벗어 난 것 같다. 부정 선거가 이 세상에서는 이슈가 되고 있고 저 세상에서는 별 다른 반응이 없는 걸 볼 때 이 세상 사람들은 깨어 있고 저 세상 사람들은 막혀 있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건 놓치고 있는 이 세상 사람들이 오히려 막혀 있는 것 같은 심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정의로운 세상을 외치면서 정작 자신들이 정의로웠는가를 반문할 때 당신은 당당한가?

 

비겁한 술수까지는 아니어도 외면 또는 편질에 작당을 한 적이 결코 한 번도 없었다고 단언 할 수 있을까?

 

호불호의 분위기로 새로운 타락을 시작하는 것 같아 삭막하다. 유불리의 문제를 두고 원칙 정의 같은 걸 가져다 붙여 커다란 부정을 바로 잡자고 하는 사람들이 안스럽다. 그렇다고 그들의 참담한 심정까지 외면하려는 건 아니다. 의혹을 가질 수 있고 주장할 수 있고 시도해 보는 건 그들의 권리다. 그들의 자유와 권리를 무작정 침해하고 무시하는 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다. 생각이 다른 건 서로 논하고 따져 보면 될 일인데 도를 넘어 선 공격에 가까운 날 선 이빨 짓으로 상대를 자극하는 건 노무현을 아는 자로서 부끄러운 짓임을 깨달아야 한다.

 

부정선거를 밝혀 내자는 사람들의 주장이 과연 무엇일까?

 

1. 당락에 영향을 미칠만큼의 부정

2.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부정은 부정

 

그렇다면 그들의 실제 속내는 무엇일까?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선거 부정으로 인해 결과도 인정할 수 없고 부정이 미미한 정도라도 그런 대선으로 뽑은 박근혜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두자로 말하면 불복이다. 그게 아니라면 결과에 승복할 수 있을만큼의 정확함을 보여 달라는 것일 수도 있다. 

 

어느 경우든 미래를 발목 잡는 무리수임을 감지하길 바란다. 부정이든 부실이든 선거는 치뤄졌고 평소 야권이 주장하던 높은 선거 참여에도 불구하고 졌다. 뒤 늦은 뒷북으로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를 들고나와 흔들기를 하려한다면 야권은 바보고 부정선거도 감시하지 못하는 무능력자가 된다. 지들끼리 치고 받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꼬락서니를 계속해서 보여 준들 국민적 감동을 이끌어 낼 순 없다.

 

한 두번 이야기 해 보고 안되면 물러 서라던 숱한 사람들의 충고질이 기억난다. 그 경우와 이 경우는 심하게 다른 경우처럼 여겨야 내가 비로소 진보가 될 수 있는 걸까?

 

아무리 이 악물고 달겨들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겨우 흠집을 내고 말 일이다. 요행수가 있어 결과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건 당신이 바보라는 걸 증명하는 거다. 만약 이 번 선거가 부정이었다고 한들 박근혜 취임전에 밝혀 낼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선거 결과를 뒤집어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러므로 부정을 내 세워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려는 오해가 될 수 있다.

 

부정을 밝히려고 하면 할 수록 더 호되게 당신들이 당한다. 그래도 상관 없고 미래 따위 안중에 없다면 열심히 더 발악적으로 부정을 부르짖어라. 세상은 당신들을 향해 독종이라고 할 것이다. 빨갱이라고 할 것이다. 그보다 더 무서운 건 부정선거도 막지 못하는 무능력한 집단이라고 할 것이다.

당신들 호불호에 따라 어떤 행동도 서슴치 않았는지를 돌아 볼 수만 있다면 저 세상 또한 당신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도 있을 일인데..............

여전히 어설픈 정의감으로 미래를 가로 막을 것인가?

참고 협조하고 다시 이끌어 내면서 야권이 빨갱이가 아니라는 인식을 세상에 심어 주어야 겨우 미래가 있다. 서럽고 억울하지만 인정하고 지금은 숨죽여 따라 줄 때다. 그래야 나중에 야권이 정권을 잡을 때 할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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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바보야 sok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