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Home LOGIN JOIN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 노무현광장

home > 노무현광장 > 보기

문희상은 비대위원장이지 당대표가 아니다…..

댓글 1 추천 0 리트윗 0 조회 30 2013.01.13 14:24

 

 

민주당이 비대위원장에 문희상 의원을 뽑았다. 계파성도 적어 적당한 인선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박언니가 대선 전에 공약한 여야지도자 연석회의에 문위원장이
민주당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는 말이 당내외로부터 흘러 나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

, 대선 패배에 따른 대국민 사과를 위해 전국 투어를 한다는 발상에도 별로

잘하는 일은 아니라고 평하고 싶다.

하나씩 따져 보자
.

문희상은 비대위원장이다. 비대위원장은 내부 수습을 위한 제한적 당 최고일 뿐이지

대여 관계 및 민주당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은 아니라고 본다.

, 비대위원장 체제에서는 대선 패배에 따른 당의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쇄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할 수 있는 힘도 기대하기 어렵다.

패배는 원인이 있게 마련인데, 엉뚱한 사람들이 대신 사과하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진정성을 획득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문위원장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차대한 일은 민주당을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국민 정당으로 개혁할 적임자가 민주적이며 모두가 동의하는 방법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루리 하고 퇴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대표성을 부여 받은 당대표가 민주당을 개혁함과 동시에 박정권을 견제하는

야당 지도자로서 제대로된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

문재인을 지지한 사람들 중에는 대선 패배를 부정 선거 개연성 등의 이유로 인정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전국 투어를 감행한다는 것은 오히려
새무리당이 바라는 대로 흘러가는 난파선 같아 이해하기 힘들다.

또 대국민 사과는 이벤트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인적 쇄신과 아울러

향후 새무리당과 얼마나 어떻게 달리 정치할 것인지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다.

의원연금법이나 졸속 예산 통과와 같은 일에 민주당이 새무리당과 다를 바 없는

정치 세력이라 평가 받는 한, 갈수록 보수 노령화 되어 가는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이 5년 후에 다시 내세울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민주당이 51.6%에게 사과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48%에게 안타까워도 다시 한번

힘을 보태어 5년 후엔 세상을 바꾸겠다고 각오를 다지려 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구별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려면 민주당부터 바꾸겠으며, 이렇게 바꾸겠다는 실천 내역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보고 당대표를 선택할 수 있어야 민주당은 살아 남을 수 있다.

목록

twitter facebook 소셜 계정을 연동하시면 활성화된 SNS에 글이 동시 등록됩니다.

0/140 등록
소셜댓글
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