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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
2013.01.11 07:18
대선패배 !
해운대 기장 노무현재단 위원장으로써
회원들과 패배의 쓰라린 눈물도 흘리고 한동안 분하고 원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원망도 해봤다.
문재인님도 안철수도 민주당도 박근혜를 지지한 유권자도....
이제 20여일이 지났다.
지금 우린 무엇을 해야할까?
멘붕 상태로 하늘만 처다보며 5년후를 가만히 기다려야 할까?
그르면 2017년은 이길수 있는가?
상대의 실책을 바라면서....
2012년 대선은 야군의 수권역량이 부족했다.
일단 국민들은 그렇게 선택했다.
이제 야권이 가야할 길은 분명해 졌다.
남북화해, 균형외교, 보편적복지, 무상교육,
무상의료, 지역균형발전, 탈원전, 환경보호...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모두 위의 8가지는 의견일치다.
일치된 의견을 현실적으로 실현할 방안을 강구하고
필요한 법을 만들고....
반대진영의 논리를 더 정교한 논리로 설득하고...
완급을 조절하고 ...
야권의 수권능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시간 5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
어쩌면 5년이 부족 할수도 있다.
야 3당이 머리를 맞대고 일치된 의제의 실천에 힘을 합치면
보수언론이 야3당 협력 자체를 종북으로 매도할수 있다.
어차피 2017년 대선은 또 뭉쳐야한다.
종북으로 매도해도 국민들을 위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많은 정책을 입안하고 묵묵히 실천하면 국민들은 분명히 지지한다.
짧게는 2014년 지방선거, 다음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야3당은 여론을 의식하지 말고
지금 서로 만나서 공동의제를 설정하고
힘을 합쳐서
2012년 대선 패배를 미래의 더큰 승리를 위한 도약의 기회로 생각하고
패배의 아픔을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진통으로 승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