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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 12:34
21일 저녁 5시에는 민족21 정용일 국장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대선에 대해 외국 언론은 “독재자의 딸이 인권변호사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보도를 들으면서 저는 너무 부끄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십자가신학, 아우슈비츠 비극, 제 자신 감옥 체험을 떠올리며 죽음과 비극과 아픔을 넘어, 더 큰 희망을 일구어 내야할 소명과 책임이 바로 “지금 여기에서” 제가 해야 할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오후 6시 30분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송년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역시 무거운 저녁 분위기였습니다. 예년에 비해 참석자도 적었습니다. 저는 건배사에서 거짓 정보와 왜곡보도로 국민의 식별력을 흐리게 한 조선일보와 종편, KBS, MBC 등을 타파하고, 반민족‧친일‧독재 후신이며 분단을 획책하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을 이겨 내자고 크게 세 번 외치고 건배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함께 응답했습니다. 선거결과는 조선일보와 종편 등 거짓 언론 때문에 왜곡됐습니다. 우리가 맞서 싸울 대상은 새누리당에 앞서 진실과 역사를 왜곡하는 조선일보 등 거짓 언론과 방송입니다. <미디어오늘>의 존재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