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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7 22:39
어젯밤 케이블채널에서 히든싱어라는 프로를 시청했다,
김경호의 모창가수들이 비밀박스안에 숨어 한소절씩 돌아가며 부른다,
누가 진짜 김경호인지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인데, 중간부쯤 시청하다가 눈물을 왈칵 쏟았다,
나야 원래 눈물이 많으니까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고 줄줄 흐르는 눈물을 닦아가며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김경호란 가수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편견이 있었다, 너무 시끄러운 목소리에, 한국락이 뭐 얼마나 대단타고, 외모부터 재수 없었다,
그러던 내가,,,,
환한 대낮에 아무런 감정의 동요도 없이 무심코 김경호의 노래가 궁금하여 듣고 있던 도중,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왜 사람들이 김경호를 환호했던지 이해가 가며, 술자리가 끝나자마자 황급히 도망치듯 빵을 사들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