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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9
2013.01.06 20:56
며칠전 연말에 술을 몽땅 마시고 자리를 이동하기 위하여 택시를 탔음,
문득 택시법이라는게 궁금하여 기사님께 여쭤봤음, ( 참고로 회사택시였음)
"기사님 택시법이 뭐고, 그게 통과되면 좋은건가요 ? "
" 대중교통으로 편입되면 일단 버스전용차로에도 들어갈수 있고, 버스처럼 보조금도 준다는데,
아직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고, 지원금이라는것도 법인택시한테만 준다는 말도 있고,
아무도 뭐가 뭔지 잘 모릅니다, 그게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요, "
" 언뜻 들으면 대중교통화 되고, 그리고 지원금도 나오면 회사택시 기사님들한텐 좋은거 아닌가요 ? "
" 대중교통이라 해서 버스전용차로 들어가는것 밖에 없는데, 서울,경기 수도권 얘기지 지방은 해당사항 없잖아요,
그리고 법인한테 지원금 준다고 우리같은 기사들한테 그 혜택이 온다고 볼수도 없죠, 버스 데모하는거 봐요..."
" 그러네요, 난 또 무슨 굉장한 법인줄 알았네요, "
가만 생각해보니, 회사택시가 요금을 동결하고 월급제로 전환된다면 진정한 대중교통이라 할수 있겠으나,
그리하더라도 버스 대비 효율성측면에서 현저히 떨어지고, 지원금 또한 만만치 않을것이며,
어떤부분을 지원해주겠다는 것이며, 또 개인택시는 어쩔것이며, 참 골치아프겠다는,,,
그리고 솔까말,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받아들이기가 좀 어색하다,
버스처럼 구간요금 동일하게 적용해서 합승을 부활시키면 대중교통이라 할만하지,
비용측면을 상쇄하려면 효율측면을 재고해야 하는건 당연한데, 합승은 범죄의 온상 어쩌고 하겠지,
대통령은 힘들어 ~
그 힘든 자릴 뭐하러 그리 용을 쓰는지들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