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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의 위력(威力)

댓글 1 추천 2 리트윗 0 조회 42 2013.01.06 16:55



 




예전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치 혀의 위력(?)으로 민중을 규합시켜 사회의 흐름을 주도해오고 있읍니다, 지금은 그 혀는 물론이고 미디어를 통해, 정치든 종교든 ... 사회 각분야에서 '겉모습'과 함께 '예능'을 더욱 잘해야지만 그들을 따르는 '신도'들이 구름떼 처럼 몰려 들어 오는 세상에 살고 있읍니다... 말하자면, 정치도 예능, 종교도 예능 ... 연예도 아니 연애도 그야말로 "예능"이 "대세(大勢)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고려시대 때 소손녕이 몰고 온 거란의 80만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서희의 외교력 때문만은 아니었다. 발해 유민들의 처절한 투혼과 거란군의 뒷덜미를 덮치려는 송나라 군대의 움직임이 소손녕의 오금을 저리게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국제 정세를 냉철하게 파악하고 고려의 이익을 관철해낸 서희의 '세치 혀'가 없었더라면, 고려가 거란군의 말발굽에 짓이겨지지 않았으리라는 보장 또한 없다.



재치 넘치는 말 한마디는 삶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때에 맞는 말 한마디는 긴장을 풀어주고, 
다정한 말 한마디는 격의 없는 대화를 불러오고,
정다운 말 한마디는 정적이 친구로 바뀔 수 있고,
작은 배려의 말 한마디는 용기를 주게 되며,
진실이 담긴 말 한마디는 다시 일어서게 하는 능력을 줍니다.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1]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시 청와대의 몇몇 수석·보좌관들과 가볍게 만난 자리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뒷얘기를 전했다고 한다. 노 대통령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말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바싹 졸았다"고 털어놓았다. 노 대통령이 신경을 곤두세운 대목
중하나는 북한의 인권 문제였다. 부시 대통령이 먼저 이 말을 꺼내면 회담이 꼬일 판이었다.
선수를 친 것은 노 대통령이다.


[2]
노 대통령은 "세계 여러 나라를 살펴보면, 미국과 사이가 좋은 나라는 다 인권에 문제가
없는데,사이가 안 좋은 나라들의 인권에 문제가 있다. 북한의 인권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문제가 있을지 모르나, 미국과 수교를 맺고 사이가 좋아지면 인권도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인권 문제를 에둘러가기 위해, 미국을 치켜세운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지난번에'미스터 김정일'이라고 불러주었는데, 그게 북한의 태도 변화를
불러오는 데 참 효과가 컸다" 고도 했다.
부시 대통령이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흡족해한 것은 물론이다.


[3]
노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나 일본은 역사적으로 한국을 수백번 침략한 나라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뼈아픈 과거사를 잊겠느냐"며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를 설명했다.
한국이 중국쪽으로 기우는 것이 아니냐는 미국의 우려와,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바라는
미국의 희망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답이었다. 부시 대통령은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며 즉석에서 보좌진들에게 "앞으로 외교정책에 참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4]
노 대통령의 성과를 이어받은 것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었다. 측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정 장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들려주며 "부시 대
통령도 김 위원장을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은근히 떠보았다고 한다. 김 위원장이
기대 이상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겠습니까. '부시 대통령 각하'라고 할까요?"라고 반문
하면서,"부시 각하에 대해 나쁘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라고 화답했다.


[5]
정 장관의 말솜씨가 제대로 효과를 본 것은 7월2일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을 만났을 때다.
얼마 전 공개된 미국 사설 정보지 '넬슨 리포트'의 특별보고서는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
통을 인용해 "솔직히 체니 부통령의 대북 강경 기조를 설득하려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역대 부통령 중 가장 강력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딕 체니 부통령.
그의 사전엔 ‘포용’이란 없다던 그 뻣뻣함을 녹인 것도 역시 '세치 혀'였다.


[6]
정 장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과 우방이 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되풀이해
강조했다" 고 전했다. 이에 체니 부통령은 "아니, 정 장관은 김 위원장의 그런 말을 믿습
니까"라고 노골적인 불신을 드러냈다.
이에 정 장관은 굽히지 않고 "사람은 변화하는 생물이라 김 위원장을 믿고 안 믿고는 중요
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김 위원장이 꺼낸 말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현실화하는 것이다"라고
'명답'을 내놓았다. 미국 '네오콘'의 수장 격인 체니 부통령은 더 이상 반박하지 못하고
침묵했다고 한다


-김의겸 기자



http://cfile227.uf.daum.net/image/1129A04A4D75ADC12872C3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측면도 있나.

“물론이다.
노대통령은 미국·영국 다음 가는 대규모 이라크 파병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
주한미군 용산기지 이전 등 정책적으로 한미동맹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그 기여도는
전두환·노태우정부 못지 않다. 어떤 의미에선 그들 이상이라 생각한다.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이라는 프랑스의 시라크 대통령이나 독일의 슈뢰더 총리는 부시 대통령에게 약속을
해놓고도 지키지 않은 반면 "노 대통령은 약속한 내용은 전부 지켰다".
그 점에서 부시 대통령은 노대통령을 시라크나 슈뢰더보다 높게 평가한다.
<결론적으로 노 대통령 5년을 거치면서 한미동맹은 전임자 김대중 정권 시절보다
훨씬 강하고 좋아졌다고 단언한다.>”
-(마이클 그린, 부시대통령 보좌관)




 

Starry Starry Night



옛날이나 지금이나 ... 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서민들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그래서 삶과 인권을 증진 시키겠다고 그들은 공약을 하나 ....
정치,경제,사회의 기득권자의 힘에 그들에 동조 해야만 하는
역사적 상황을 생각하면 ...  지금 들리는 노래와 함께

작년, 불현듯 가버린 어떤이가 오버랩 됩니다 .....


...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do for us .
...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
... They must listen now, perhaps nerver will.


돈 매클레인(여기선 애그뉴)이 부르는 빈센트 ...
고흐의 생애를 서정적으로 펼쳐나가는 그 노래가사중 여기저기에서 ...
그분의 흔적들이 다가옴을 느꼈읍니다 ....

" 당신이 민중을 위하여 하려 노력했던 일들의 의미를
" 이제나마 이해 할 것 같고요, 또 그것들을 이루려다
" 반대에 부딧치는 험한 어려움속에서도
" 온전함을 찾으려는 고통이 얼마나 심했던 것을 ...

" 반대편에 있던 그들은 이제 그분의 고통에 귀를 귀우려야 할 것 입니다,
" 설사 그리하지 않으려는 심보를 가졌다 할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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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강 cocoland 

호주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불로그 3곳에 글을 쓰고있읍니다. (1)http://kr.blog.yahoo.com/cocolandkr, (2)http://blog.daum.net/enlargement,(3) http://blog.hani.co.kr/enlar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