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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6 00:42
배우 김여진씨가 최근 "문재인 캠프 연관된 분"이라는 이유로 방송 섭외가 취소된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김씨는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과의 대화에서 "주어가 저예요. 추측이 아니라 직접 들은 얘기"라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굳이 그렇게 꼭 집어 말씀하시던데요. 그 전에도 여러 번 당했던 일이지만 꼭 집어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었어요. '문재인 캠프 연관된 분이라 안 된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들었습니다."
김씨의 글에 배우 장원영씨가 "아, 참 마음이 무겁네요, 선배님..."이라는 답글을 남기자, 김씨는 "뭐 예상은 했던 일이에요. 좀 짜증나는 정도..."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여진씨의 '섭외취소' 소식에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비열함의 극치", "유신부활"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또 다른 찬조 연설자였던 정혜신 박사가 출연했다는 이유로 KBS 쌍용차 해고노동자 관련 다큐가 불방된 적은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문재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인사가 불이익을 당한 사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