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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5 23:19
초유에 비하면 싸디싼 서울우유와 초유의 차이는 이렇다. 서울우유와 초유의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다.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은 이미 수꼴들이 말했고, 익숙한 진보의 거품들은 언어의 성찬으로 뻥튀기 한다. 초유와 서울우유의 차이이자 자본주의가 가져다 준 줏대없는 광고빨이다. 졸라 깔쌈한 광고빨에 뻑간 경우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란 말이 있다. 월남전에서 구금된 미군의 장성이다. 그는 미군을 데려가기 위하여 희망보다 현실을 이야기했다. 오히려 희망이 과도한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했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서울우유가 아니라 그야말로 "초유"가 된다. 희망이 과도한 사람들은 그 희망이 절망으로 변했을 때 변절한다고 한다.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다.
중국의 문화대혁명 때 일이다. 국가주석인 "유소기와 그의 부인"은 홍위병들에게 포위당했다. 국가 지도자가 홍위병의 집단에 모택동의 권력쟁취를 위한 도구가 되었다. 국가주석인 유소기와 그의 부인은 개망신을 당했다. 머리끄뎅이가 잡히고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재판에 참혹한 댓가를 치루었다. 단지 주자파란 이유로..이때 등소평도 정치역정이 끝날 뻔 했지만 주은래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았다. 유소기의 몇 번째 부인인지 모르지만 이 여인은 하방으로 쫓겨나게 된다. 그후 수십년이 지나서 그는 겨우 살아남아서 모택동이 비난한 주자파들은 복권한다. 그녀는 공산당원 동지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당신들의 뜻으로 살아남았다고..그리고 용서하란 메시지를 공산당 파티에서 휠체어에 탄 채 말했다.
집으로 내려오는 길에 청주에 들렀다. 사람사는 세상 여성회원과 점심약속이 있었다. 부정선거 거론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녀의 극성으로 문재인을 지지한 남편은 문재인 지지자가 하는 부정선거 거론을 보고 투표한 본전을 물어내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문재인을 지지한 수천만 명 중에서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지지를 한 사람들의 의지를 깎는 행위라는 것은 아직도 생각지 못한다. 부정선거 거론은 문재인을 지지한 사람들을 향하여 변심하라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결국 문재인이 손해다. 혹, 누가 문재인을 향햐여 손해배상 청구를 할 지 모르겠다.
초유답지 않은 서울우유다. 말이야 초유라고 우기는 자본주의의 광고빨이지만 하는 짓거리는 자본주의의 극치인 그냥 우유다. 문재인을 지지한 지지자들 중 몇 %가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의심하는가. 이들의 행위는 보수의 수꼴들이나 하는 까스통할배들과 다를바가 없다. 초유라면 이럴 수 있나? 광우병에 의심되는 미국산 소고기라고 주장하는 것이 차라리 나아 보인다. 근데 아무 증거도 없다. 그 증거라도 있다면 덤비기나 하지..
출처: 다음
부정선거 주장은 노무현을 죽이는 행위가 될 것이다. 친노의 종말이 되시겄다. 네이버에 달린 보수들의 빈정거리는 댓글을 볼 때 자존심이 상했다. 어쩌다 보수와 진보라고 주장하는 거품진보의 차이도 인식하지 못하게 되었을까? 그들은 도끼를 그리지는 않았지만 수구의 초상인 파시스트와 한결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극과 극의 울림이 같은 정신의 꼴통이니까.
언어의 성찬이 놀랍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보수우익의 교수들처럼 고급용어나 사용하지. 그 놀라운 심리적 기제는 미래도 진보도 아니다란 생각이다. 이번 선거가 가져다 준 교훈은 자유다. 강한연대보다 약한연대로 더 유연하고 폭이 넓은 정치의 폭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속력으로 무장하고 콘텐츠가 부족한 연대는 진화의 틀을 이해하지 못했다. 세상은 보다 유연하고 보다 넓다는 생각이다.
자신감도 있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될 줄 알았다. 그러나 되지 않았다. 실력부족과 세상을 이해하는 세기가 부족했다. 부정선거 나도 분명히 했다. 선거법상 위반이다. 상식의 차원이다라고 변명한다. 원칙을 어기지는 않았다.
레 미제라블? 불쌍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