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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4 07:54
韓 94% “日 과거사 반성안해” 日 63% “사죄 요구 이해못해” 서울신문·도쿄신문 공동 국민여론조사… 더 멀어진 한·일 한국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일본 국민의 63.4%는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죄하지 않는다는 한국인의 인식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해 한국인의 77.1%는 일본이 양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일본인의 경우 47.0%는 국제사법재판소(ICJ)를 통한 해결을, 37.4%는 양국 공동 영토로 하자고 답변해 두 나라 국민 간의 인식 차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단지언니생각> 1)현재, 한국인 94%는 일제만행에 대해 분노를 느끼며 과거사 반성을 요(촉)구한다 2)일본인 63%는 한국인의 사죄요구 이해 못한다. 양호하네요. 100%가 아닌것이 다행. 3)한국인이 과거사반성을 요구하기 전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게 순서입니다. 4)대한민국 헌법전문에도, 3.1정신과 그에 이은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 ... 4.19민주이념에 5)바탕을 둔 민주국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민족정기와 민주주의를 역사의 흐름으로 6)정의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7)곧 사라질 mb정부가 당선자와 조율을 했는지? 새로 내정된 헌재소장 이동흡은 8)민족정기와 헌법정신에 반하는 사람으로, 헌법재판관 시절 ..."친일재산 환수가 9)헌법에 부합한다는 결정에 일부 위헌"이라는 반대의견을 제시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10)94%에 진정성이 있다면, 결코 이 땅에 보수 정치판이 활개칠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11)오늘 당선자는 아베 총리 특사를 만난다고 하니 수십년전 당선자 애비가 일국에 12)충성맹세했던 자인데... 애비에 대한 애틋한 향수를 불러 일으켜 또 다른 역사의 13)과오는 범치 말아야 할것입니다. 14)우리 스스로도 과거사 청산을 못하고 있는데 누구한테 요구를 하겠는가?
서울신문이 일본 도쿄신문과 공동으로 양국 여론조사 업체인 한국 엠브레인과 일본 CR텔레콤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양국 국민 10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여론조사는 대통령 선거(12월 19일)와 일본의 총선(12월 16일) 직후인 지난해 12월 21~23일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한·일 양국 국민의 감정은 서울신문이 한·일 수교 40주년을 맞아 2005년 7월 말 도쿄신문과 공동으로 실시했던 양국 여론조사 결과보다도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대국에 대한 불신과 몰이해 경향이 짙어졌다. 2005년 조사에서는 한국인 84.3%가 일본이 과거사 반성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그 응답률은 94.1%로 껑충 뛰었다.
또 한·일 관계에 대해 2005년에는 한국인 44.1%와 일본인 51.2%가 좋아지고 있다(좋아졌다)고 평가했지만 이번에는 한국인 8.7%, 일본인 14.6%만 좋아지고 있다(좋아졌다)고 응답했다. 양국 관계가 나빠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이 74.3%, 일본은 68.7%에 달했다.
한·일 관계가 나빠지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 한국인은 독도 영유권 문제(86.1%),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59.8%), 한·일 정상의 외교 노력 부족(20.9%), 한국 기업과의 경쟁 격화 등 환경 요인(8.2%) 순으로 답변했다. 일본인도 독도 영유권 문제(85.7%)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과거사 문제(51.1%), 한·일 정상의 외교 노력 부족(31.3%) 등의 순으로 제시했다.
안동환 기자 i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