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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년 이 2012년 한국에 던지는 질문

댓글 4 추천 7 리트윗 0 조회 260 2013.01.03 08:58

 <레 미제라블> 포스터. 빅토르 위고 원작의 이 영화는 제목이 말해주듯 '비참한 사람들' 또는 '극빈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 Uni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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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칼럼] 1832년 <레 미제라블>이 2012년 한국에 던지는 질문

13.01.02 09:43l최종 업데이트 13.01.02 09:43l
강인규(foucault)

 


사람들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들을 위한 일인데도,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하는 일인데도, 사람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바리케이드를 쌓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의자에 책상이며, 심지어 아끼는 피아노까지 내주지 않았던가.

하지만 진압군이 밤처럼 다가오자, 사람들은 피 흘리며 절규하는 학생들에게 팔 하나 숨길 문틈조차 내주지 않았다. 그리하여 '두려움 속에 사는 사람들을 구하겠다'며 나선 청년들은 총탄을 비처럼 맞으며 쓰러져 갔고, 변화를 꿈꾸던 젊은이들의 '철없는 반란'은 이렇게 간단히 진압되었다. 아니, 적어도 당시에는 그렇게 보였다. 1832년, 파리.

<레 미제라블>이 한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다.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해 관객수와 예매율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 영화가 '대선 후유증'을 달래는 '치유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한다.

 


전체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20431&PAGE_CD=N0001&CMPT_CD=M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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