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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잔나

댓글 0 추천 3 리트윗 0 조회 61 2012.12.31 19:08

 

 

스잔나(珊珊, 산산)

                        리칭(李菁)

 

夕陽照天空, 掠過一陣無情風

吹落片片梧桐葉, 黃葉滿街秋意濃    

석양은 하늘을 비추이고,

한 줄기 무정한 바람 스쳐 지나가네.

바람에 하나 둘 떨어지는 오동 잎,

낙엽이 가득한 길, 가을의 정취를 더하네.

 

秋意濃夢成空, 踏踐荒野無秋風   

生命像這一樹梧桐, 爲堪那凜冽的西風

가을의 정취는 깊어 가지만, 꿈은 사라지고,

걸어가는 거친 들판, 가을 바람도 일지 않네.

생명은 이 한 그루 오동나무 같아라,

저 뼛속을 에이는 쌀쌀한 서풍을 어이 견디리.

 

夕陽留不住, 爲甚麽來去太悤悤,

迎春梧桐發新綠, 我隨夢歸去永無踪

석양은 잡을 수 없는데,

어찌하여 오고 감은 이리도 급하던가.

봄을 맞는 오동나무는 새잎이 돋으련만,

꿈을 좇아 돌아가는 나, 영원히 자취도 없으리.

 

時空會變人心易變, 一片眞心換假心

早知人情比紙薄, 我會留時空到如今

세상은 변하고, 사람의 마음 쉽게 변하니,

하나의 진실한 마음도 거짓으로 바뀌네.

사람의 정, 종이보다 얇은 줄은 일찍이 알았고,

나는 이 세상에 지금까지 머물 수 있었네.

 

萬般人情空自持, 只落得一彎冷月照放世坤

갖가지 人情에 공연히 집착했네.

단지 서산에 떨어지는 차가운 그믐달이 세상을 비출뿐..

 

夕陽留不住, 爲甚麽來去太悤悤

迎春梧桐發新綠, 我隨夢歸去永無踪

석양은 잡을 수 없는데,

어찌하여 오고 감이 이리도 급하던가.

봄을 맞는 오동나무는 새잎이 돋으련만,

꿈을 좇아 돌아가는 나, 영원히 자취도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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