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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07:05
오늘은 한주의 첫날이자 2012년의 마지막날이다.
내일은 2013년 첫날이다.
돌아보면 2012년은 민주진보진영은 희망찬 한해를 기약하고 출발했다.
총선 대선 승리를 못하면 오히려 이상한 정치구도였다.
하지만 모두다 졌다.
바로 모래알 같은 무리들이 백가쟁맹식 이전투구로 권력의 헤게모니 쟁탈전 때문이다.
쟁탈의 명분은 국민을 위한다는 슬로건이다.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감추고 장점만 내세우면 상대를 비민주주의로 만들었다.
반대로 새누리당은 기득권을 내려 놓을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분란의 목소리는 수면아래로 완전히 감추어졌다.
박근혜의 일거수 일투족에 오직 복종만이 있었다.
비록 비민주적이라도 선거에는 효율이 높았다.
총선에서 읍참마속을 당해도 조직을 위해서 깨끗이 승복하고....
승리가능성에 도취되어 오만해진 민주 진보진영과
기득권을 빼길수도 있다는 절박감에 일치단결한 새누리당
어쩌면 2012년 년초부터 총선 대선 결과는 분위기상 결론난 것이다.
2012년 한해를 돌아보면 오만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 얼마나 혹독한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이제 내일이면 2013년이 시작된다.
야권은 지방선거나 총선을 미리부터 준비하고
단일화도 정파간 이해로 지역구 대표를 분리 해서는 안된다.
지역민의 민의가 반영된 단일화를 해야한다.
야권은 서로서로 자주만나서 서민들 처럼 소주한잔하면서
인물중심이 아닌 국가백년대계를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정강정책을 민의를 철저히 수렴하여 만들고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사람이 바뀌어도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되는
수권능력이 있는 야당이 되었으면한다.
2013년 요란한 단배식보다는 내실있는 새해 맞이로
다수의 서민들의 민의를 정책에 반영할 야권의 첫 행보를 지켜보겠다.
나보다 못한 야권 지도자라면 더이상 야권지지는 어려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