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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8 12:34
지금은 절망을 딛고, 희망을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절망에 빠져 분노의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동지들도 계시고,
우리는 선거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졌다고 생각하시는 동지들도
계실 줄 압니다.
모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 계신 많은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니까요.
지금도 산 따라 동호회에 가면 이명박 퇴임 시계는 흐르고 있습니다.
이명박의 퇴행이 5년의 시간을 기다리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인내하고 기다려온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또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은 사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패배에 대한 인과관계를 따지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질수 없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졌습니다.
저는 개표과정의 공정성을 떠나서 법에서 명시적으로 규정해 놓은 절차를
위반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소위 분류기든 개표기 든 기계가 분류해놓은 투표용지를 사람이 수작업으로
확인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은 엄연한 사실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간과할일이 아닙니다.
민주통합당이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혼자는 힘이 없습니다.
연대하고 참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