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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4 15:28
[SNS민심]
총선 후보자 중 트위터 최고의 영향력자는?
문재인이 압도적 1위…김용민 > 박영선 順
트위터 영향력 상위 10인 모두 야권연대(민주통합당 8명, 통합진보당 2명)
미디컴, 최근 일주일(3/26~4/1) RT률 분석
4.11총선은 SNS선거로 불린다. 정당은 물론 개별 후보들도 트위터로 정견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한다. 그럼,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이야기 중 어떤 후보의 멘션이 가장 많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을까?
홍보회사 미디컴과 유저스토리랩이 소셜미디어분석서비스'트렌드믹스'를 이용해 지난 일주일(3월26일~4월1일)간의 후보자 트윗을 분석한 결과, 트위터리안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RT)을 얻은 후보자는 총 19,877건의 RT를 끌어낸 문재인 후보(@moonriver365)였다.
분석방법은 19대 총선 후보자들 중 ※KLOUT(영향력)지수가 45점 이상인 후보자(103명)를 추출한 후 이들이 작성한 트윗의 확산(RT) 정도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다.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많은 리트윗(RT) 받아
부산 사상의 문재인 후보는 지난 일주일간 가장 많은 리트윗(RT)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다 리트윗(RT)된 상위 6건의 트윗이 모두 문 후보가 작성한 글이었다.
가장 많은 RT를 받은 트윗은 3월31일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청와대측에 불법사찰 전체 문건을 공개하라고 촉구한 트윗이다.
“불법사찰 문건에 대한 청와대 주장, 어이없군요. 참여정부에선 불법사찰 민간인 사찰, 상상도 못했습니다. (…) 불법사찰 전체 문건, 한 장도 남김없이 다 공개하십시오”라는 트윗은 3,259건 리트윗됐다. 이 외에도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 현 정부와 진실공방을 벌이는 내용의 트윗이 다수 확산됐다.
문 후보 뒤를 이어 서울 노원갑 김용민 후보(@funronga, 총 RT 7,891건) > 서울 구로을 박영선 후보(@Park_Youngsun, 총 RT 5,272건) >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후보(@gazefor, 총 RT 3,577건) > 서울 은평을 천호선 후보(@hosun1000, 총 RT 2,303건) 순이다.
영향력이 높은 총선후보자 상위 10인은 모두 야권연대(민주통합당 8명, 통합진보당 2명) 후보가 포함되었으며,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자는 없었다.
▶ 4∙11총선 후보자 중 리트윗(RT)을 많이 받은 상위 10인(출처: www.trendmix.net)
순위 |
이름 |
선거구 |
소속 정당 |
RT총합 |
1 |
문재인 |
부산 사상 |
민주통합당 |
19,877건 |
2 |
김용민 |
서울 노원갑 |
민주통합당 |
7,891건 |
3 |
박영선 |
서울 구로을 |
민주통합당 |
5,272건 |
4 |
전재수 |
부산 북강서갑 |
민주통합당 |
3,577건 |
5 |
천호선 |
서울 은평을 |
통합진보당 |
2,303건 |
6 |
정동영 |
서울 강남을 |
민주통합당 |
1,361건 |
7 |
천정배 |
서울 송파을 |
민주통합당 |
1,193건 |
8 |
심상정 |
경기 고양덕양갑 |
통합진보당 |
988건 |
9 |
김정길 |
부산 부산진을 |
민주통합당 |
941건 |
10 |
이인영 |
서울 구로갑 |
민주통합당 |
907건 |
가장 많이 RT된 주제는 불법사찰… mb정권, 새누리당 비판과 맞물려 다수 확산
▶ 4∙11총선 후보자의 상위RT 100건 주제별 분류(중복) (출처: www.trendmix.net)
한편, 총선 후보자들의 트윗 중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RT된 주제는 불법사찰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해당 기간 동안 최다RT된 트윗 100건을 주제별로 분석한 결과, 불법사찰 논란을 언급한 트윗이 총 54건(42%)으로 나타났다. 그 뒤는 mb정권에 대한 비판(33건, 26%), 각 후보자의 선거운동 홍보(25건, 19%),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10건, 13%) 순이었다.
“파일에 조사심의관실 시기의 기록이 남아있다면 당연히 참여정부 때 기록일 것입니다. 물론 공직기강 목적의 적법한 감찰기록이죠. 그걸 두고 참여 정부 때 한 것이 80%라는 등 불법사찰을 물타기를 하다니 mb, 청와대 참 나쁩니다. 비열합니다”라는 문 후보의 트윗이 현재까지 2,133회 리트윗(RT)됐다.
서울 강서갑 신기남 후보(@skn21c) 역시 “사찰문건의 80%가 참여정부 때 작성? 제가 그 시절 국회정보위원장이었습니다. 참여정부의 감찰활동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원장의 독대조차 폐지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부활시켰습니다”는 트윗이 856회 리트윗(RT)됐다. 이 외에도 상위RT 100건을 작성한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이번 사찰에 대해 새누리당과 mb정부를 비판하는 입장의 트윗을 날려 다수 확산됐다.
※KLOUT(클라우트): 클라우트는SNS상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수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현재까지 1억 명이 넘는 개인과 기업에 클라우트 지수를 제공해 왔다. 35개 이상의 변수를 고려해 ‘개인과 연관된 이용자 수’, ‘확산 가능성’, ‘네트워크 영향력’을 평가한다.
4.11 총선 SNS 민심 상황판www.snsminsim.com에서 전국 246개 지역구의
후보들에 대한 실시간 트위터 민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어제(2일) 서울 강남을 정동영 후보가 김종훈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는 방송 3사의
여론조사가 발표되자, 정 후보에 대한 지지 트윗이 급증하며 ‘급상승 후보 랭킹’ 2위를 차지했다.
트위터에서는 “정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자” “정동영 일병 구하기!
후원전화 한 통으로 정 후보를 살릴 수 있다”는 응원 트윗이 100여 차례씩 리트윗(RT)되고 있다.
십위 까지 딴나라당은 하나도 없구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