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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
2012.12.26 15:22
어제 다소 선동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걸 올렸는데요.
내가 왜 그럴까?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바로 나 ,
나 때문인 듯 싶습니다.
어느 덧 여러님들의 분석들과 일상의 말씀들을 듣고 있노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명백해보였던 부정의 정황들을 잊어가려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저라는 사람, 애들에게 농담삼아 엄마 곧 니들
얼굴도 못알아볼지도 몰라라고 할 정도로 잘 깜빡거리거든요.
좀 철없는 엄마지만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십시오.
저는 내숭이나 가식, 머 이런거하고는 거리가 좀 있어서요....
1차 대선후보 토론후 뒷얘기가 듣고 싶어 채널을 돌려보니, OBS에서 네명의
패널들이 나와서 머라 씨부리싸더라구요.
(씨부리싼다고 폄하에 해 말하는 이윤 그만큼 하등 도움이 되질 않아서입니다.)
내가 말입니다,
집중해서 듣다보면 귀신에 홀린 듯, 스치듯 들었던 나의 생각들은
없어지고, 그들의 대화에 애써 맞추려하고 있더라구요.
뒤늦게 깨닫고, 그 이후에는 손이 근질거려도 되도록 티비를
켜지 않았습니다.
저만 귀가 얇거나 아님 스폰지마냥 흡수를 잘해서이거나 아님
잘 몰라서일까요?
방송이 연출을 했을 것이고, 아마도 대중과 동떨어진듯한
자신이 두려워 자기도 모르게 동화되어 지려는게 사람들의 심리가 아닐까합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세뇌되어지고 조종되어 가겠지요..
고로 제가 주절대는 까닭은,
이를테면 저와, 주제넘지만 여기를 찾아 주시는 님들 만큼이라도
잊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이심전심 믿고 있고 부정선거로 보이는 정황들과 심증들을요...
그러니까 말입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어느 님처럼 수개표를 조심스럽게 해야한다는 말씀 너무나도
공감합니다. 역풍 후폭풍은 뻔할건데, 두렵지 않겠습니까?
그렇지만 앞으로 제가 또 정신줄울 놓을까 그게 더 두렵습니다.
머 어쩔 수 없겠죠...
이러다가 서서이 잊혀져가도요...